[스타트업 소식] 뱅크샐러드·윌라·마켓컬리·야놀자 外
[스타트업 소식] 뱅크샐러드·윌라·마켓컬리·야놀자 外
  • 정단비
  • 승인 2021.07.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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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뱅크샐러드)
(사진=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 5월 기점으로 “호텔 및 숙박 지출 회복세”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가 2019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의 이용자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전후 호텔 및 숙박 지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뱅크샐러드의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호텔 및 숙박 관련 지출은 코로나19가 본격화되던 2020년 2월부터 급격히 하락하다 2020년 5월부터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며, 2021년 5월에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및 숙박 결제 건 수의 월별 추이를 살펴보면, 코로나19 감염이 집중되던 ▲1차 확산(20년 2월), ▲2차 확산(20년 9월), ▲3차 확산(20년 12월) 마다 감소하다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호텔 결제 경험이 있는 이용자 비율 또한 2019년 8월에 가장 높은 12.04%로 집계됐으나,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3월에는 5.87%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점차 회복하며 2020년 8월에는 11.54%, 2021년 5월에는 10.65% 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결과는 확진자 수에 따라 호텔 및 숙박 소비가 반비례하는 지출 패턴과 동시에, 여전히 여름 휴가 시즌이나 연휴 기간의 호텔 수요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호텔 결제 1건당 지출 금액은 2019년보다 코로나19 이후 시점인 2020년 들어 20만원 미만의 결제 비중이 약 8%p 가량 증가하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여행 수요로 인한 연박보다는 1박 이하의 결제 건이 많아졌거나, 저가 호텔 프로모션 증가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2020년 5월 회복세로 돌아선 이후부터는 50만원 이상의 건당 결제 비중도 상승한다. 2020년 7월에는 전체 결제의 1.96%를 기록했고, 2021년 5월에는 2.55%를 차지하며 최저점을 기록했던 2020년 3월(1.13%)보다 2배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호텔 및 숙박 소비가 회복세이긴 하지만 2020년 전체 이용자의 연평균 호텔 결제 건 수와 지출 금액의 전년 대비 증감율이 각각 -11.54%, -31.88%를 기록한 것과 종합해 보면, 50만원 이상의 결제 증가는 ‘호캉스’와 같은 호텔 프리미엄 소비 증가로 인한 영향으로 짐작된다.
 
한편, 여행 수요로 연결된 항공권 지출 변화는 호텔 및 숙박 지출과 대조적이다. 2019년 21~28만원 선을 유지하던 항공권 결제 건당 평균 지출 금액은 2020년 초부터 급격히 감소해 2020년 6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68.01%나 줄어든 81,178원을 기록했다.
 

 

(사진=윌라)
(사진=윌라)
윌라, 인문 건축가 유현준의 <공간의 미래> 오디오북 오픈
 
프리미엄 지식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인문 건축가 유현준의 <공간의 미래> 오디오북을 공개했다.
 
저자 유현준은 TV 프로그램 ‘알쓸신잡2’에 출연하며 잘 알려진 건축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새로운 시각에서 건축과 대중을 연결하는 이야기꾼으로 <어디서 살 것인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저자이자, 건축으로 세상을 조망하고 사유하는 인문 건축가로도 유명하다.
 
 
 
(사진=비트코퍼레이션)
(사진=비트코퍼레이션)
비트코퍼레이션, 로봇카페 비트 130개점 넘어서
 
다날의 푸드테크 전문 기업 비트코퍼레이션은 무인 로봇카페 ‘비트(b;eat)’가 130개점 오픈을 넘어서며 150호점 돌파 초읽기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는 비트가 첫 선을 보인지 3년 만인 지난 2월 100호점을 돌파한 이래 불과 4개월만에 이뤄낸 성과 여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는 현재 운영 중인 130개 매장 이외에도 이미 추가 20곳의 오픈을 확정 짓고, 마무리 단계를 거쳐 오는 8월 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급성장의 배경에는 지난 4월 비트 3세대 모델인 ‘비트3X’와 비트3X가 탑재된 자율 운영 리테일 플랫폼 ‘비트박스(b;eat box)’를 선보이며 B2C 소비자를 견인한 데에 있다고 비트코퍼레이션 측은 밝혔다.
 
비트코퍼레이션은 고정 소비층을 보유한 B2B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비트3X가 탑재된 비트박스를 중심으로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 전국 각지의 오피스 및 주거 상권에 빠르게 진입해 B2C 소비자 영역을 대폭 확대해왔다. 실제 ‘비트박스’ 론칭 이후 개설 문의가 전분기 대비276.7% 폭증하며 ‘포스트 코로나형 무인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 전 매장 월 평균 판매 잔수도 전년 동기 대비 55.4% 증가해 B2C 매장 가속화와 더불어 일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5월 말 문을 연 ‘비트박스 분당우성점’의 경우 오픈 일주일 만에 일일 700 잔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비가 내리면 주방용품·원예용품 판매 증가
 
마켓컬리가 지난 5~6월 기록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비 오는 날에는 그렇지 않은 날보다 주방용품, 간편식, 원예용품 등의 판매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가 오면 외식보다는 집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요리할 때 필요한 주방용품, 쉽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 집콕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원예용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북쪽 극지방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에 정체되면서 지상의 따뜻한 공기와 만나 잦은 국지성 호우를 발생시켰다. 그 결과 아직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6월에만 기상청이 호우주의보를 발표한 날은 총 9일에 달한다. 여기에 기상청은 오는 7월 2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7~8일 중부지역까지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달여간 비 오는 날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관련 제품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가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60일 중 비가 온 30일(서울 지역, 기상청 자료 기준)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냄비, 프라이팬의 판매량은 비가 오지 않은 날보다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시, 수저 등 식기류와 칼, 가위 등 커팅기구 역시 비가 내린 날의 판매량이 그렇지 않은 날보다 각각 14%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가 내린 날에는 조리 과정이 간단한 식품을 선호하는 현상도 두드러졌다. 전자레인지, 프라이팬 등을 통해 간단한 조리만 하면 되는 생선, 육류 등 간편구이 제품의 판매량은 비 내린 날의 판매량이 38%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전(11%), 떡볶이(10%) 등 조리 과정이 단순한 간편식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술안주로 간단히 즐기기 좋은 견과류(12%), 건어물(8%), 건조육(6%) 등의 판매량도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비가 오지 않은 날에는 돈까스, 폭립, 스테이크류(15%)와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 좋은 샐러드(2%), 닭가슴살(3%)의 판매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야놀자)
(사진=야놀자)
야놀자, 글로벌 테크 기업 비전 담은 캠페인 ‘야놀자 테크놀로지’ 공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기업 비전을 담은 신규 캠페인 ‘야놀자 테크놀로지’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야놀자가 앞서 발표한 테크 올인(Tech All-in)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여가 슈퍼앱 야놀자의 기술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 야놀자는 올 여름 성수기 기술과 비전을 제시하는 브랜드 광고를 진행해 OTA를 넘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늘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캠페인 광고는 야놀자가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임을 보여준다. ‘기술을 통해 여행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쉽게 한다’는 것을 주제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기술력을 강조했다. 숙박ㆍ레저ㆍ교통ㆍ맛집 등 여행의 모든 카테고리를 야놀자 플랫폼 하나로 모두 해결하는 슈퍼앱으로서의 비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은 오는 8월 말까지 TV와 온라인 주요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야놀자는 이번 캠페인과 함께 테크 올인 전략을 본격 전개한다. 상시 원격근무제 무기한 시행을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신규 시스템 도입, R&D에 대한 투자 강화, 글로벌 인재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