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1인가구도 공간 분리는 필수! 일과 생활을 함께 하기 위한 꿀팁은?
[혼라이프 인터뷰] 1인가구도 공간 분리는 필수! 일과 생활을 함께 하기 위한 꿀팁은?
  • 이효정
  • 승인 2021.07.0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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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위한 전자레인지와 토스터는 필수 가전"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취미를 갖게 된 1인가구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나의 외로움을 조금 덜 수 있는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정보 없이 반려 식물을 들였다가 잘 키우지 못해 시들어 버린 경험 해보셨나요?

오늘 혼라이프 인터뷰 주인공도 채광에 대한 지식 없이 유주 나무를 키우기 시작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이뿐 아니라 재택근무를 위한 현명하게 홈 오피스를 꾸미는 법 등에 대해서도 꿀팁을 전해줬습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29살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UIUX 업무를 주로 맡고 있지만 코딩,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취는 6년이지만 저만의 공간을 가꾸는 일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 아직은 많습니다.

 

Q.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학업과 취업을 위해 서울로 올라 오게 되었습니다. 본가가 원래 지방인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서울에서 집을 구하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하여 자취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Q. 꿈꿔왔던 자취 생활의 모습이 있나요?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코로나 19 때문에 밖을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이사를 하면 꼭 방안에 화분을 두고 싶다고 다짐했어요. 그래서 이번에 식물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그 중 유주 나무를 선택했습니다. 유주 나무의 열매 맺히는 과정도 보고 싶었고, 그리고 그 열매로 청도 담을 생각에 고민 없이 골랐어요.

그런데 제가 놓친 부분이 있더라구요. 유주 나무는 다른 식물들에 비해 채광이 중요하다고 해요. 그런데 저희 집은 동향이라 오후에는 해가 안 들어오고, 올해에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려 아직 열매를 보지 못했습니다. 식물로 인테리어 하는 것이 제 로망이었는데, 지금은 잠시 내려놓았어요. 지금 들인 유주 나무라도 잘 키워보려고 합니다.

 

Q. 자취 공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즘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 근무를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서 홈 오피스가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저 또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 저에게는 홈 오피스 공간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저희 집은 큰 창문이 장점인데요. 거기서 바라보는 여의도의 모습과 방안에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바람을 느끼며 일하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게다가 날이 좋은 날이면 하늘이 정말 예뻐서 그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집에 서둘러 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주변에는 좋아하는 소품들로 장식하여 프리랜서인 제가 가장 오랜 시간 머무는 공간이자 휴식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Q. 자취 선배로서 자취팁을 공유해주세요!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좁은 공간에서 살고 있는 자취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팁인데요. 좁은 공간에서 공간을 분리해서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특히 저와 같이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들의 경우, 집에서 일과 생활을 모두 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이 분리되지 않는다면 더욱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더욱 공간 분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벽 사이에 커튼 봉을 설치해 커튼으로 집 안의 오피스 공간과 침실을 분리했습니다.

 

Q. 1인가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혼자 살더라도 음식을 잘 챙겨 먹어야 하잖아요. 그렇지만 혼자 살게 되면 아무래도 가족들과 같이 살 때보다는 식사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전자레인지과 토스터가 1인 가구에게는 꼭 필요한 가전이라고 생각해요.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제가 매일 간단하게 토스트를 만들거나 햇반과 같은 즉석 식품을 데워 먹기 위해서는 필수예요.

 

Q. 앞으로 혼라이프 계획은 무엇인가요?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hbin_house님의 이미지

저는 제 나름대로 혼라이프 생활을 잘 즐기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혼자 즐기는 것에 멈추지 않고 사진과 영상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블로그와 영상으로 자취팁과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여러 1인가구와 소통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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