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레시피] 건강한 디핑 소스, '후무스' 집에서 만들기
[비건레시피] 건강한 디핑 소스, '후무스' 집에서 만들기
  • 김보연
  • 승인 2021.07.09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떤 요리든 곁들여 먹으면 또 다른 맛과 풍미를 살려주는 것이 소스다. 비건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소스의 내용물도 신경쓰일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비건 소스로는 고단백 중동 대표 음식인 '후무스'가 있다. 후무스는 국내에도 알려져 있는 음식이며 다이어트, 이색 스프레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집에서도 직접 해먹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만든 채식 요리로 만드는 법이 굉장히 간단해 집에서 직접 해먹을 수 있기도 하다. 크래커나 과자, 빵류는 물론 당근과 셀러리 등의 날채소를 주로 찍어 먹는 용이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라, 한번 만들어 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핑거푸드나 간단한 간식으로도 좋아 혼자는 물론 친구를 초대해 함께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후무스에는 강한 향의 향신료들이 들어가는데, 이는 이국적인 맛을 내기 때문에, 마치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는 듯 특별한 느낌을 내주기도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후무스의 주재료인 병아리콩에 대해 알아보자.

병아리콩은 밤과 비슷한 풍미와 식감을 가진 병아리콩은 채식에서 자주 사용되는 재료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고소하면서 약간의 단맛이 나는데, 우유와 비슷할 정도로 높은 칼슘 함량을 자랑한다. 

또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해 빈혈과 면역력에도 좋으며 마그네슘, 나트륨 등 미네랄 성분을 비롯해 아연이 함유되어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을 준다.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식이섬유, 약 19g의 식물성 단백질 함량으로 포만감을 주는 식품이다. 생 병아리콩은 불리고 삶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 번거롭다면, 시판용 병아리콩 통조림을 추천한다. 삶을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맛있는 후무스를 만들 수 있다.


재료 : 시판용 병아리콩 400g, 마늘 1개, 레몬즙 1큰술, 올리브오일 4큰술, 큐민 1/2작은술, 소금 2작은술

만드는 법

1. 시판용 병아리콩 통조림의 콩물과 병아리콩을 분리한다.

2. 시판용 병아리콩을 믹서기에 먼저 넣고 갈아준다.

3. 어느 정도 갈린 2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준다. 갈아지는 정도를 보고 덜어 둔 콩물로 농도를 조절한다.

4. 그릇에 회오리 모양처럼 담은 후 올리브오일을 약간 뿌려준다.


TIP

농도는 찍어 먹기에 되직한 정도가 좋다. 참깨로 만든 페이스트를 더해주면 더욱 고소한 향미가 더해진다. 그릇에 담고 나서 올리브오일 외에도 취향에 따라 큐민 파우더를 약간 뿌려주면 더욱 이국적인 맛을 낸다. 향신료를 좋아한다면, 만들 때 다른 향신료를 더해 나만의 후무스를 만들어보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