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불편사항·각종 지원금·코로나검사 및 백신접종 민원 등 44만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불편사항·각종 지원금·코로나검사 및 백신접종 민원 등 44만건
  • 임희진
  • 승인 2021.07.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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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부터 1년 6개월간 국민의 우려와 불편사항을 담은 민원이 무려 44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가 민원분석시스템을 통해 1년 6개월간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는 시기에 국민의 우려와 생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요 민원 사례로는 ▴소상공인 지원금, 자가격리 생활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 지급 관련 사항 ▴코로나19 검사 결과 통보 양식 통일 등 검사 관련 사항 ▴자가격리된 학생의 교내시험 응시 기회 요구 등 자가격리로 인한 불편사항 등이 있었다.

또한, 백신 접종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증가하기 시작한 백신 관련 민원은 접종 대상자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 함께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백신 우선 접종을 요청하거나 부작용을 호소하는 내용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관련 사항 ▴고3 입시생 백신접종 장소와 관련된 사항 등이 있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에 코로나19 관련 민원을 3회에 걸쳐 분석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68개의 개선과제를 발굴했고 각종 자격증 시험 및 유효기한 연장, 국제 항해선박 직원에 대한 마스크 해외반출 예외적 허용 등 국민이 느끼는 각종 불편사항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