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9·CU·GS리테일·위닉스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9·CU·GS리테일·위닉스 外
  • 오정희
  • 승인 2021.07.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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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사진=풀무원)

G9, 간편식·식재료 인기

최근 집쿡 열풍에 간편가정식, 식재료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실제로 G9가 최근 한달(6/18~7/18)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식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한 끼 식사나 간식용으로 좋은 냉동/간편조리식품이 37% 증가했다. 즉석국/탕은 86%, 카레/짜장은 67% 신장했고, 햄/소시지(510%), 닭고기양념육(465%), 돈까스/탕수육(204%), 폭립(653%) 등 가공식품도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 반찬세트(435%), 묵은지(23%), 파김치/부추김치(26%) 등 밥 반찬류를 포함해, 고구마(82%), 새우(31%), 대파/쪽파(129%) 등 식재료도 인기다.

 

(사진=CU)
(사진=CU)

CU, 역대급 찜통 더위에 컵얼음 하루 판매량 100만개 돌파

CU에 따르면 2018년과 동일한 열돔 현상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찌는 듯한 더위가 지속되자 얼음 매출이 예년보다 빠르게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CU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얼음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짧은 장마가 끝난 후 극심한 더위가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리 찾아오면서 편의점 얼음을 찾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번에 섭취하는 얼음 양도 증가했다.
 
CU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초대용량 컵얼음인 ‘벤티 컵얼음(400g)’은 전체 컵얼음 매출 중 약 10%대을 유지해오다 이번 주 들어 비중이 21.4%까지 껑충 뛰었다. 음용량이 늘어나면서 일반 크기 컵얼음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들이 음료를 마시고 난 뒤에도 얼음이 남아있는 벤티 컵얼음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를 이기지 못하고 ‘아아족’으로 환승하는 ‘따아족’도 늘었다.
 
CU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CU의 즉석원두커피인 GET커피를 구매한 고객 중 열에 아홉 이상이 컵얼음을 동반 구매한 ‘아아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즉석원두커피 구매 고객의 74.1%만 컵얼음을 함께 구매해 30% 가량이 여름에도 여전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찾던 것과 대비된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반려동물 1위 전문몰 ‘펫프렌즈’ 공동 인수

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1등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한다.

GS리테일은 ‘IMM PE’와 공동으로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지분 30%를 취득한다. 펫프렌즈 김창원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펫프렌즈는 단순한 CS(고객만족)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스타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내재화했음은 물론,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들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PB상품 기획 등을 통해 차별성까지 갖췄다.

또한 펫프렌즈는 고객이 직접 입력한 반려동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맞춤상품 추천 서비스인 ‘방siri’와 ‘몽siri’를 운영 중이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을 기르며 느꼈던 고충들을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결하면서 많은 반려인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

GS리테일은 ‘펫프렌즈’ 성장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2017년 7월 첫 투자를 단행했으며, 총 3차례에 걸쳐 추가 투자를 진행한 끝에 IMM PE와 공동 인수를 결정했다.

 

(사진=씽씽)
(사진=씽씽)

씽씽,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출시한다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씽씽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출시한다. 회사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통해 1인 중단거리 모빌리티의 영역을 공유 킥보드에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9월 중 대구에서부터 200대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런칭할 예정이며 이후 지역별 고객 특성에 따라 킥보드와 자전거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지역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씽씽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혁신동력프로젝트 사업 중 스마트 모빌리티 R&D(주관연구기관 한국교통연구원) 참여에 따라 자체 전기자전거를 개발하여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씽씽에서 서비스에 사용하는 전기자전거는 전동킥보드와 마찬가지로 씽씽에서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사용하며, 자전거 중 많은 부분을 씽씽에서 직접 설계했다. 배터리 탈착 및 교환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운영 구조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자전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사진=요기요)
(사진=요기요)

요기요, 강남구와 환경을 위한 올바른 배달문화 확산을 위해 상생 업무협약 체결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대표 강신봉)는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가 건전한 배달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행 중인 ‘요기이음 상생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시 강남구와 함께 환경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생 업무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강남구청에서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박해웅 부사장과 강남구청 정순균 구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요기요와 강남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실효성 있는 공동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제로s)
(사진=위닉스 제로s)

1인가구를 위한 13평형(43 m2)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위닉스 제로S 

11일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세대당 인구수는 지난 2014년 6월 2.42명에서 올해 6월 기준 2.17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년 만에 0.25명 줄어든 셈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2.22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인구는 1,012만 9,223명에서 956만 5,990명으로 5.5% 감소한 반면 세대수는 418만 9,495세대에서 440만 5,638세대로 5.1% 증가했다.

주민등록 기준인 세대당 인구수가 감소한 것은 1인 가구의 증가를 의미한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서울시의 1인 가구 수는 2019년 기준 129만 9,787가구로 전체 가구 수(404만 3,957가구)의 32%를 차지했다. 2018년 122만 9,421가구와 비교해 1년 새 5.7% 증가한 규모다.

가전업계는 싱글족의 이 같은 소비 패턴과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고 사업에 이를 접목하고 있다. 

위닉스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제로S’ 역시 1인가구에 특화된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를 표방한다. ‘제로S’는 ‘소비자와 함께 만든 공기청정기’라는 이름으로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빅데이터를 활용, 공기청정기 이용 패턴을 분석, 소비자 평가단과 사용자 리뷰 등을 녹여 출시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