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동대문구, 1인가구 상담 사업 멘토 모집 및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동대문구, 1인가구 상담 사업 멘토 모집 및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外
  • 이효정
  • 승인 2021.07.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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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1인가구 상담 사업 멘토 모집 및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동대문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인가구 사회적 관계 증진 도모를 위해 상담 멘토 그룹을 운영, 멘토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심리 상담 요건 충족자 4명이며, 성담 전공 석사 이상, 상담 자격증 소지자 및 상담 경력자를 우대한다. 모집 기간은 7월 22일부터 8월 8일이며 모집이 마감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멘토로 선정되면 7월부터 11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개인 및 그룹 상담을 진행한다. 멘토 활동비는 시간당 2만원 지급되고, 그룹 멘토링 활동 지원비는 1회당 2만원 추가 지급된다.

 

동대문구, 한전·SKT와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협약

사진 = 동대문구
사진 = 동대문구

동대문구가 21일 한국전력공사, SK텔레콤 주식회사와 전력·통신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 설치 없이 대상자의 전력사용데이터와 통화기록을 활용해 평소의 생활 패턴과 다른 이상패턴이 감지되면 즉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구는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와 이혼·실직으로 인한 가족해체 등으로 가족과 지역사회에서 고립 위험이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와 그 외 상시모니터링이 필요한 가구 중, 통신·전력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 동의한 1인 취약계층 100여 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5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기간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반영, 2022년부터 본 서비스를 상용화 하여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 750명의 수시 안전여부 확인을 위해 '서울살피미앱'도 8월부터 운영한다. 

서울살피미앱은 동복지플래너가 대상자의 집에 방문하여 스마트폰에 해당 앱을 설치하고 상담을 통해 보호자 정보를 파악, 지정 시간(최소 6시간~최대 72시간) 및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한 후, 대상자가 지정된 시간에 스마트폰의 사용내역이 없을 경우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보호자나 동복지플래너, 지인 등에게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이다.

 

서울 노원구, '혹시나' 하는 의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똑똑똑 돌봄단'

서울 노원구가 21일 똑똑똑 돌봄단의 의심과 복지플래너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22일 밝혔다.

60대 A씨는 남성 1인 가구로, 평소 당뇨와 알코올중독 및 중증정신장애로 인해 올해 2월부터 똑똑똑 돌봄단의 복지 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받아왔다. 

20일 똑똑똑 돌봄단은 평소와 같이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A씨가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를 방문하였으나, 좁은 방범창 너머로 누워있는 모습만 보이고 A씨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돌린 똑똑단 돌봄단은 의심스러운 마음을 떨치지 못하고 다음날인 21일 재방문을 실시했다. 여전히 누워있는 모습의 A씨를 확인한 돌봄단은 즉시 복지플래너에게 방문을 의뢰했다. 

21일 오후 2시 중계2,3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인 복지팀장과 담당주무관은 즉시 해당 아파트로 출동해 문을 두드렸으나 응답이 없었고, 연락하던 휴대폰마저 꺼지자 상황이 심각함을 인식하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와 경찰은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하고, 급히 관내 병원으로 호송했다. 현재 A씨는 위급상황을 넘기고 회복 중이며, 구는 향후 긴급복지지원으로 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원 속초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비대면 일제조사 추진

속초시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인 세대(2,053) 단독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정부지원 감소 및 정신적 피로, 우울감 상승 등 극단적 선택의 발생 수요 증가가 예상되어 사회적 관심과 행정적 지원으로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사전에 방지하고자 실시한다.

조사는 코로나19 및 폭염 등 위기상황을 감안하여 7월 21일부터 시작하여 3개월간 이루어지며 동주민센터에서는 전화상담 등 비대면으로 실시하고 필요시 사회단체를 통한 가구방문으로 추진한다.

더불어 조사기간 내 위기 상황 시 복지욕구 등에 대하여 통합사례관리 요청 및 서비스 연계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사회 위험으로부터 시민들 보호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 발표

사진 = 부산
사진 = 부산

부산시가 시 차원의 첫 번째 지역 맞춤형 인구종합대책인 「제1차 부산광역시 인구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22일 발표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이 부산연구원의 현안 연구, 전문가 토론회(2회), 시민토론회(2회), 특별팀 운영(3회), 유관 실·국장 토론회, 온라인 공청회, 인구정책위원회 심의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한 숙의 과정을 거쳐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부산의 총인구 규모, 합계출산율, 고령화율, 가구구조, 지방소멸위험지수 등 주요 인구지표가 모두 부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 수도권으로의 일방적인 인구 유출과 저출산 심화를 지목했다.

이에 시는 향후 10년이 부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제1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통하여 기존 인구정책 추진체계와 과제를 전면 재점검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정책을 제시하겠다는 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에는 목표 인구수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이는 저성장과 인구 감소추세를 받아들이는 대신 '활력있는 인구구조 형성'과 '인구변화 적응력 강화'를 통하여 청년, 고령층, 1인 가구, 외국인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이 행복하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데 정책의 초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변화하는 사회와 이에 따른 새로운 가치와 행정수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도 시작한다.

기본계획은 '활력있는 인구구조 형성'과 '인구변화에 대한 적응력 강화'를 목표로 ▲일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 ▲축소사회 선제대응 ▲활기찬 초고령사회 ▲균형·포용적 도시 등 일자리, 청년, 가족, 축소사회, 초고령 사회, 균형·포용 6대 분야의 추진 전략 아래 25대 세부과제, 109개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6대 분야별 핵심 세부과제는 ▲일자리 분야의 '산학협력을 통한 창업 활성화' ▲청년 분야의 '내 집 마련 청년 주거정책' ▲가족 분야의 '일·생활 균형 및 인프라 조성' ▲축소사회 분야의 '스마트&콤팩트 도시관리 정책' ▲초고령 사회 분야의 '신중년 세대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 ▲균형·포용 분야의 '외국인, 다문화, 청소년 등 세대와 계층의 균형과 포용' 등이다. 

시는 109개의 주요 사업 추진에 5년간 3조 5,736억 원을 투입한다. 국비 1조 8,358억 원과 시비 1조 7,378억 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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