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NH농협은행·우리금융·KB국민은행·IBK기업은행 外
[금융 단신] NH농협은행·우리금융·KB국민은행·IBK기업은행 外
  • 임희진
  • 승인 2021.07.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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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미화 6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성공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21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6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채권은 3년, 5년 각각 3억 달러로 구성된 NH농협은행 최초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발행되었으며, 미국 3년물 국채금리에 55bp (1bp=0.01%포인트), 5년물 국채금리에 60bp를 가산한  수준인 0.926%(3년), 1.325%(5년)로 금리가 확정되었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를 부여받았으며, 총 126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금액인 6억 달러의 3.6배 수준인 22억 달러의 주문을 확보하였다. 이 같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따라 가산금리를 최초 제시금리보다 각각 25bp, 30bp 축소할 수 있었다.

 

(사진=우리금융)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으쓱(ESG) 캠페인’확대 시행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와 ESG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나부터 시작하고 우리가 함께하는 으쓱(ESG) 캠페인’을 확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 주요 활동으로는 ▲그룹 전직원 대상‘ESG경영 원칙 동참’서약 ▲우리가족 걸음 기부 캠페인 ▲헌혈 캠페인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사무실 누수 에너지 절약 캠페인 ▲나부터 Recycling(리사이클링)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해 매일 퇴근 전 모든 공용·개인 사무기기 전원을 완전 차단하고, 본점 사무실 내 개인 쓰레기통을 없애고 층마다 공용 분리수거함을 운영한다.

또한, 도심 속 녹색 소외지역을 발굴해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학교 숲 조성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1호숲(강원 고성 인흥초등학교)과 2호숲(경기 안성 어울초등학교)을 조성한 데 이어 3호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을 ‘(사)생명의 숲’에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면 본점 구내식당에 ‘저탄소 식단’ 운영은 물론,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 ‘플로깅(plogging) 챌린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저탄소 식단’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콩고기, 채소, 과일 등 식물성 식단으로 동물성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감소시킬 수 있다. ‘플로깅 챌린지’는 모바일 앱 ‘빅워크’를 활용해 임직원 걸음수에 기부금을 매칭해 농어촌 지역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더불어, ‘우리 지구’를 위한 친환경 실천을 위해 고객이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비대면 ‘전국 영업점장 회의’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주요 전략방향과 우수성과 사례를 공유했다고 22일 밝혔다.

윤종원 행장은 코로나 장기화 상황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디지털 전환, ESG경영 등 IBK는 과거와는 질적으로 다른 도전에 직면했다”며,“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업점장이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으로 ▲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혁신금융 성과 창출 ▲ ESG 경쟁력 확보와 윤리경영 실천 ▲ 위기극복을 위한 여신지원 및 건전성 관리 ▲ 바른경영 실천을 제시했다.

이어, 윤 행장은 “출시를 앞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에 맞춰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빈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업현장에서 ESG 활동을 실천하고 윤리경영을 준수해 ‘금융사고·부패 Zero’ 달성을 강조하였다.

한편 기업 경영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여신지원과 금리인상 등에 취약한 기업군에 대한 ‘신용위험 특별점검’ 등 선제적인 관리도  당부했다.

바른경영 실천과 관련해서는 성과와 실력에 기반한 인사를 체계화하는  ‘인사스코어링 시스템’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내점고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시범실시 중인 ‘新영업점 팀제’를 지점별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 제 1회 ‘Hero IR-Day’ 개최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2일 스타트업 육성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S2  Bridge)에서 스타트업 투자 유치 대회인 제 1회 'Hero IR-Day'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ero IR-Day'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150여개 스타트업 중  기술력·혁신성·사회적 가치가 높은 12개사의 ‘Hero’를 선발해 시상하고 투자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행사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금융은 ‘Hero’ 기업 대상으로 한달 간 사업 모델 및 IR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을 지원했다. 또한 심사결과에 따라 약 5억원의 상금을 지급 하고 향후 신한캐피탈, 신한대체투자운용 등 신한금융 그룹사 및 국내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국내 은행권 최초의 무역기반 이상거래(Trade Based Money Laundering) 방지를 위한 Trade Watch 시스템 시행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날이 갈수록 급변하고 대형화되는 ‘무역기반 이상거래(TBML)’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Trade Watch 시스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역기반 이상거래(TBML)’란 무역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제재위험(Sanction Risk)거래, 무역거래를 가장한 사기거래, 무역 편취거래 등의 이상거래 또는 의심거래를 뜻한다.

Trade Watch 시스템은 국내 은행권 최초로 개발된 무역 위험 거래 관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수출입 고유업무에서 발생하는 여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하여 ▲운송 관련 선박 ▲운송 항로 ▲무역 물품의 용도 ▲무역거래 상대방 및 관련자 등의 점검 항목과 방법을 자체 개발한 지능형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국내∙외 최신의 무역거래 데이터를 기반한 맞춤형 위험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대형화되고 있는 국제 제재 위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불법적 사기거래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게 되었다.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8.4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 공동 주선 성공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2일 미화 8.4억 달러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소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 주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사모펀드 EC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188MW와 ESS 시설 2,165MWh을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의 1단계이다.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도이치은행, BNP파리바은행,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하였으며,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8.4억 달러를 모집하는데 있어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주선은 KB국민은행의 적극적인 글로벌 IB 추진 전략의 성과물이다. KB국민은행은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IB 부문 경쟁력을 높이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한 의미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