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시,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 만든다 外
[1인가구 단신] 서울시,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 만든다 外
  • 이효정
  • 승인 2021.08.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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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1인가구 상담멘토링 시범사업 '심(心)반추' 멘티 모집

마포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서울시 생활권 1인가구의 심리적 어려움 해소와 사회적관계망 증진을 위해 서울시 1인가구 상담멘토링 시범사업 '심(心)반추' 멘티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 생활권 1인가구 16명이다. 모집 기간은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선착순이다. 모집이 완료되면 8월부터 11월까지 멘티로 활동하고 멘티 1인 당 연 10회 이내 활동 가능하다. 모든 멘티는 월 1회 그룹 멘토링에 필수로 참가해야 한다.

개별 멘토링은 심리 상담으로 1회 최대 2시간으로 진행된다. 그룹 멘토링은 정서지원, 관계형성, 심리상담 분야에서 공통의 관심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동기부여 및 멤버십 강화, 관계증진 도모를 목표한다. 

 

서울시, 시민이 낸 아이디어로 1인 가구 정책 만든다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9월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현상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론조사나 각종 통계 지표만으로는 나 홀로 가구의 생활 밀착형 고충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공모전 추진 배경을 밝혔다.

1인 가구 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생활권이 서울이거나 관내 거주 중인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독거 가구의 불편을 해소하는 정책 등을 자유롭게 기술해 공모전에 응모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방식이 아닌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공모에서 채택된 제안에 대한 제반 권리는 서울시에 귀속되며 응모된 제출 서류는 반환되지 않는다.

시는 제안 내용이 다른 공모전 수상작이거나 표절로 판명된 경우 입상을 취소하고 시상금을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지적 재산권 등 관련 분쟁시 모든 책임은 응모자에게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1인 가구 정책 시민아이디어 공모전 사업과 관련해 시는 이달까지 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홍보영상과 포스터를 제작하기로 했다. 시는 1인 가구의 목소리를 대표할 수 있는 홍보 모델을 섭외해 영상 광고를 제작, 공모전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내달 중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온·오프라인 매체에 게시하고 시민참여 경품 이벤트도 벌여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시는 1차(전문가)·2차(시민) 심사를 거쳐 공모전 결과를 발표하고 시상한다. 이후 11월부터는 관계부서와 선정된 우수 제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정책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1인 가구 지원대책 강화…TF팀 구성·운영

서울 용산구는 1인 가구 특별대책 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이달부터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제1호 공약인 1인 가구 지원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함이며, 추진 근거는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다.

통계청에 따르면 용산구 지역 내 1인 가구 수는 3만 5,148가구(2019년 기준)로 전체의 37.7%를 차지한다. 서울시 평균(33.4%)보다 4.3% 높다.

구 TF팀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다. 부단장(주민복지국장), 반장(복지정책과장) 아래 5대 분야(안전, 일자리, 외로움, 질병, 주거) 12개 부서 18개 팀이 TF에 참여하기로 했다.

 

대구 달서구, 고독사 예방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추진

사진 = 달서구
사진 = 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1인 가구의 고독사 및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달서안심 돌봄 플러스'사업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28일밝혔다.

달서안심 돌봄 플러스'사업은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으로 TV 등 가전제품 전원플러그에'돌봄 플러그'를 추가 설치하여 일정시간 조도와 전기 사용량 변화가 발생하지 않으면 동 행정복지센터 담당공무원에게 문자가 전송되어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돌봄 플러그'를 설치한 세대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1인 가구 중 위기상황 대처가 필요한 세대를 선정하여 모두 66가구에 설치하였으며, 가족 중심의 돌봄 기능 약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안부확인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편, 달서구는 고독사 등 위기상황 예방을 위해 안심복지 달서수다방 운영, 달서 안심복지서비스앱, 웰레폰 안부확인사업, 행복지킴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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