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체험기] '걷기 운동'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실제 2주 운동 후기
[솔직 체험기] '걷기 운동'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실제 2주 운동 후기
  • 양인태
  • 승인 2021.08.04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걷기 운동은 제일 기본적인 운동이면서 전문가들 역시 주 2~3회를 권장할 정도로 좋은 운동이란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꾸준히 실천하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과연 걷기 운동을 하루에 한 시간씩이라도 꾸준히 한다면 어떠한 효과가 발생할까?

( 사진 :  )
( 사진 : 미리캔버스 )

◆ 걷기 운동의 효과

걷기 운동을 건장한 성인 남성 기준 1시간을 할 시 약 300Kcal가 소모된다고 한다. 하지만 걷기운동의 효과는 이러한 단순히 칼로리 소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로운 효과들이 있는데 ▲소화 불량 개선 ▲하체 근육 발달 ▲고관절, 관절염 발병 위험 개선 ▲폐 기능 향상 ▲당뇨, 치매 예방 등 다양한 건강에 효과들이 있다고 한다. 
 

( 사진 :  )
( 사진 : 걷기 운동 중 직접 찍은 풍경 )

◆ 걷기 운동만의 장점

- 요구 장비가 따로 없어 비용이 들지 않는다.
- 부상의 위험이 적다.
- 비교적 체력이 적게 들어 몸과 심적으로 부담이 없다.

 

◆ 걷기 운동 시 고려해야 할 사항
- 주 3~5회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처음부터 너무 격하고 빠르게 운동하면 무릎과 발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 올바른 자세
- 되도록 발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하며 목과 허리를 꼿꼿이 피고, 턱을 살짝 당겨 전방을 바라보면서, 배에는 힘을 준다.
- 손은 가볍게 주먹을 쥐고, 걸을 때마다 힘차게 앞뒤로 흔들 시 더 큰 운동효과가 있다.

 

( 사진 :  )
( 사진 : 걷기 운동 중 직접 찍은 풍경 )

 

◆ 실제 필자가 2주일 동안 걷기 운동을 빠짐없이 해본 결과

가장 좋았던 점은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비대면 대학 강의로 집에만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는 시간들에서 오는 갑갑함이나 스트레스가 많이 개선된 것 같다.
그리고 필자는 최근 복통이나 트림이 자주 발생했는데 찾아보니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배에 압력이 강해져 그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이러한 점들 역시 걷기 운동을 매일 한 시간씩 2주간 다녀 보니 많이 개선됐다.
또한 이러한 건강적인 부분말고도 실내의 에어컨 공기만 쐬다가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미세먼지도 없는 바깥의 신선한 공기를 맡으니 심적으로도 한층 더 개선된 것 같았다.

 

◆ 걷기 운동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생각한 나만의 꿀팁

걷기 운동을 주로 자전거 도로와 공원을 따라 하루에 왕복 약 5km를 걸었는데, 이는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걸으려 애썼고 소요시간은 약 50분~60분이 걸렸다.

요즘 같은 여름날씨에는 약 30분 정도만 빠른 걸음 속도로 걸어도 땀이 엄청나니 손수건과 수분 보충을 위한 물을 챙기는 것을 추천하며 추천하는 복장은 최대한 간편하고 가볍게 입는 것을 권장한다. 가장 중요한 것을 신발을 발이 가볍고 편한 런닝화를 신어야 발에 물집이 잡히지 않는다.

또한 소나기 오는 날엔 비가 온다는 핑계로 걷기 운동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대한 습관이 끊기지 않게 하기 위해 비오는 날엔 가까운 백화점이나 실내 건물에 들어가 구경을 하며 걷거나,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기도 했다.

이처럼 단순히 걷기 운동이다보니 많은 체력도 요구하지 않으니 누구든지 부담없이 자신의 기분과 스트레스를 환기하는 시간을 가질 겸 밖으로 나가 주위의 경치들을 느끼며 신선한 공기를 맡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