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리뷰] 고사양 PC의 선택은? 데스크탑 vs 게이밍 노트북
[내돈내산 솔직리뷰] 고사양 PC의 선택은? 데스크탑 vs 게이밍 노트북
  • 양인태
  • 승인 2021.08.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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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와 비대면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웹캠과 더불어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평소 게임을 좋아하거나, 보다 높은 사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그동안 쓰던 노트북의 한계를 느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 사무용 노트북보다 사양이 좋은 노트북을 차제 된다면 게이밍 노트북이 있다. 게이밍 노트북이란 사무용으로 쓰이는 노트북들과는 다른, 보다 더 고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들도 끊김 없이 사용이 가능할 정도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냉각 장치까지도 부착하여 무게가 무겁고 휴대성이 일반 노트북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가격대는 선택하는 부속품과 추가 장치, 소프트웨어 성능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100만원 선에서 구매한다면 로스트아크,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등 대중적인 고사양 게임들은 대부분 플레이가 가능한 정도이다.

 

( 사진 =  )
( 사진 =개인용 게이밍 노트북 )


일반적으로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톱만으로 이용이 가능한 고사양을 요구하는 작업이나 게임들이 가능하면서 노트북의 장점인 휴대성까지 챙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이 각각 둘 다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게이밍 노트북 하나로 모두 해결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반면 단점으로는 일반 노트북에 비해 무거워 휴대성이 비교적 떨어진다. 고성능을 유지하는 만큼 그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도 높고 쿨링 기기와 자체 고성능을 위한 부품들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크다.

필자는 본래 PC 게임이 취미여서 데스크톱을 구매하려는 도중 노트북도 필요하게 되어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하게 됐다.

직접 사용해보니 고성능의 데스크톱에 비해서도 고사양의 작업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앞서 말한 단점인 다소 발열과 소리가 커서 조용한 분위기의 예컨대 도서관에서는 이용하기가 눈치가 보였다.

또한 배터리가 고사양의 작업시 유지 시간이 약 2시간 정도로 굉장히 짧아서 사실상 배터리 충전기를 연결하지 않고는 고사양의 게임을 이동하면서는 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데스크톱과 휴대용 노트북 그리고 기타 필요 장비(마이크, 웹캠, 키보드)를 구매하는 비용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구입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ㆍ경험을 토대로 추천하는 사람들

특히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각각 구매할 필요가 있는 하는 사람들과 고성능과 휴대성을 모두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추가적으로 데스크톱 구매를 하려는 사람들 중에서도 모니터, 마이크, 웹캠이 따로 없다면 오히려 앞서 말한 부품들이 모두 내장되어 있는 게이밍 노트북이 보다 저렴할 수 있다.

 

ㆍ추천하지 않는 사람들

소음과 진동에 민감하고, 단순히 고성능의 기능들보단 휴대성을 중요시하며, 간단한 사무, 문서 작업용 노트북과 가벼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휴대성과 관계없이 단순히 고성능만을 원하는 사람들은 구매하려는 가격대가 높아질수록 데스크톱과 비교했을 때의 가격차도 커지기 때문에 데스크톱의 사양을 따져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미 일반 노트북이 있는 경우에는 굳이 또 게이밍 노트북을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필자와 반대로 데스크톱 구매를 선택한 에디터J의 말을 빌리자면, 조립형으로 구입하다보니 게이밍 노특북에서 비해 거의 절반 가격에 만족할만한 사양을 얻었다고 설명해줬다. 특히 재택근무를 하다 보니 게임 이외 업무도 데스크톱으로 하는 것이 편해졌다고 한다. 아무래도 노트북을 오랜시간 사용하면 버벅거리던 업무들이 고사양 데스크톱을 며칠동안 켜놔도 끄떡없기 때문이라는데.. 선택은 구매자의 취향에 달린 듯 하다.

게이밍 노트북의 장점으로 꼽았던 웹캠이나 기타 장비를 하나씩 사서 모아야 한다는 점도 하나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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