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라이프 인터뷰] 친구와 함께 하는 자취 생활을 브이로그로 담아보세요!
[혼라이프 인터뷰] 친구와 함께 하는 자취 생활을 브이로그로 담아보세요!
  • 이효정
  • 승인 2021.08.1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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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신분으로 시작한 혼라이프는 졸업하고도 이어지기도 하지만, 졸업 후에 종지부를 찍게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혼라이프 주인공은 2년간의 혼라이프를 끝으로 한동안은 가족들과 함께 지낸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혼라이프가 완전 끝난 건 아니예요.

앞으로도 쭉 이어질 자취 생활에 대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같이 들어볼까요?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자취 2년차 대학생입니다. 요리하는 것을 정말 좋아하고 방 꾸미기에도 관심이 많아요. 코로나가 시작되고 모든 강의가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작년 한 학기는 시험 기간을 제외한 모든 기간을 본가에서 지냈습니다.

지난해 2학기부터는 격주로 학교를 나가게 되어 자취방과 본가를 번갈아 지냈고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방학 동안 본가에서 지내고 있네요. 대학생 때 꼭 해외로 여행가는 것이 꿈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여행은 가보지 못하고 여행 브이로그와 여행 에세이만 보며 대리만족하는 중입니다. 

 

Q.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본가는 경기도이지만 학교가 지방이라 대학교 1학년 때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학년 때는 1년 내내 자격증 준비하며 실습을 했어요. 겨울 방학이 되자 학교가 있는 지역에서 실습을 해야 했지만 방학 중에는 기숙사 생활이 어려워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자취가 지금까지 이어져 나만의 혼라이프를 즐기고 있어요.

 

Q. 꿈꿔왔던 자취 생활의 모습이 있었나요?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자취 생활에 대한 로망이 있었어요. 그리고 집 꾸미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 자취를 시작하면 꼭 내 스타일대로 인테리어를 할 거라는 다짐을 했어요. 그러나 현실은 아직 대학생 신분이라 경제적 여유가 없을 뿐더러 좁은 원룸에서 저의 로망을 전부 실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Q. 자취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바로 옆 빌라에 사는 친구와 브이로그를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친구는 저와 취향, 감성이 다 잘 맞고 요리하는 취미도 같아 거의 매일 서로의 집을 들락날락해요. 그렇게 오랜 시간 붙어있다가 어느 날 여느 유튜버들보다도 더 잘 먹고 재미있게 사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브이로그 영상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사실 브이로그라고 하기에는 두서없이 찍은 동영상들 여러 개를 이어 붙인 것에 가깝지만, 그래도 나름 잘 만든 것 같아 만족스러웠어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는 부끄러워서 가장 친한 친구 몇 명과 가족들에게만 영상을 보여줬답니다. 

 

Q. 자취 공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며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침실이자 거실인 공간이에요. 제가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곳이기 때문이에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넷플릭스를 보며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좋아해요. 요리하는 것을 즐겨해서 친구들을 불러 같이 밥을 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Q. 자취 선배로서 자취팁을 공유해주세요!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자취하시는 분들이 배달 음식이 아닌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에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어요. 자취를 하면 보통 배달 음식과 즉석 식품을 많이 찾게 되잖아요. 하지만 그렇게 계속 사먹으면 돈도 많이 들고 건강에도 좋지 않아요. 그래서 혼자 살더라도 그런 음식은 가끔만 먹으면 좋겠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자취하고 나서는 거의 매일 직접 차려 먹었어요.

자취를 시작한다는 것에 설레서 너무 맛있는 음식만 먹었더니 살이 쪄서 이제는 다이어트 식단을 시작했어요. 식단을 시작한 후부터는 오히려 더 새롭고 다양한 요리를 시도할 수 있어 재밌었어요. 제 인스타그램에도 항상 음식 사진을 올리며 식단 일기도 쓰고, 식단을 하지 않을 때도 직접 요리한 사진을 공유해서 여러 음식에 도전할 수 있어요. 

 

Q. 1인가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1인가구에게는 안전에 관련된 것들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혼자 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 생기면 도움을 받기가 힘들잖아요. 그런 상황들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과 보안 장치들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앞으로 혼라이프 계획은 무엇인가요?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사진 = 인스타그램 @y_cooook님의 이미지

지금 당장은 졸업 후에 올해 겨울에 다시 본가로 들어가서 당분간은 자취 생활은 쉴 거 같네요. 계속 자취를 하고 싶지만 지방보다 수도권 월세가 너무 비싸서 취업하고도 한동안은 본가에서 지낼 것 같아요. 2년간의 혼라이프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돼서 아쉽지만 아직은 20대 초반이니까 얼마든지 다시 혼라이프를 시작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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