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부터 버섯류 등 포장재 겉면에 가열조리·세척 등의 안전문구 표시 의무화 된다
10월 14일부터 버섯류 등 포장재 겉면에 가열조리·세척 등의 안전문구 표시 의무화 된다
  • 이주영
  • 승인 2021.08.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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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14일 농산물 표준규격 고시 개정으로 올해 10월 14일부터 '표준규격품'으로 출하되는 ‘버섯류,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의 포장재 겉면에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소비를 위해 안전문구 표시가 의무화된다"라고 밝혔다.

표준규격품이란 농산물 표준규격에 맞게 포장규격과 등급규격 기준을 준수하고 포장재 겉면에 “포준규격품” 문구 등 의무사항을 표시하여 출하하는 농산물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14일부터 ‘버섯류,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을 표준규격품으로 출하·판매하는 자는 식중독 예방 등 안전한 소비를 위해 포장재 겉면에 '세척 또는 가열' 등 안내 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껍질을 벗겨 먹는 품목(파인애플, 감귤, 수박 등), 씻어서 먹는 품목(고구마, 복숭아, 당근 등)은 의무표시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농관원에서는 공영도매시장,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등을 대상으로 표준규격품(버섯류,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 포장재 겉면에 안전문구가 적정하게 표시되었는지를 점검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

의무표시 대상 표준규격 품목  ▲ 버섯류: 팽이,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버섯 ▲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실·채소류: 사과, 포도, 금감, 단감, 자두, 블루베리, 양앵두(버찌), 앵두, 고추, 오이, 토마토, 방울토마토, 송이토마토, 딸기,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 ▲ 신선편이농산물: 세척, 박피(껍질 벗기기), 다듬기, 절단 과정을 거쳐 포장ㆍ유통되는 조리용 채소류, 서류 및 버섯류이다.

포장재 겉면 안전문구 표시 방법은 ▲ 버섯류: “그대로 섭취하지 마시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가열 조리하여 드세요.” ▲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실·채소류: “세척 후 드세요.” ▲ 신선편이 농산물: “세척 후 드세요.” 또는 “가열 조리하여 드세요.” 으로 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