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코로나19로 건강 한식 K-FOOD 인기 높아진 인도·필리핀
[트렌드줌인] 코로나19로 건강 한식 K-FOOD 인기 높아진 인도·필리핀
  • 이주영
  • 승인 2021.08.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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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OTT 시장이 수혜를 받으면서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필리핀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인도 음식과 한국 음식의 맛이 융합되면 인도 시장에서 큰 가능성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인들이 한국 음식에 끌리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쌀, 국수, 야채, 고기 등의 재료와 참기름, 고추, 후추, 간장, 향신료 등의 재료는 한국과 인도 요리에 공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쌀은 인도의 많은 지역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주식으로 사용된다. 한국 가정에서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에 더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이후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2003년 필리핀 GMA 방송국에 명량소녀성공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0편 이상의 드라마가 필리핀에서 방영되었을 만큼 한국 드라마는 필리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OTT 시장이 수혜를 받으면서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필리핀 넷플릭스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한류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에도 불구 꾸준한 것으로 보인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들은 드라마, K-POP 등의 콘텐츠 소비를 넘어 한식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드라마를 통해 치맥, 김치, 삼겹살 등의 한국 음식이 자연스럽게 필리핀에 소개되고 있어 필리핀 사람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뿐만 아니라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음식은 건강하고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인식이 있어 K-Food 자체에 관심을 가지는 현지인들도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실제 한식당을 방문해보면 현지인들이 상당수 한식당을 방문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록다운 조치 이후 인도에서 한국 문화의 수용이 가속화됐다. 인도 소비자들에게 K-Drama와 K-Pop을 통해 한국 문화를 깊이 파고들고 K-food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했다. 

인도에서 K-Food의 인기 상승은 2020년 이후 인도의 한국 식품 제조업체, 재료 및 조미료 제조업체, 소비자 식품 서비스 부문에 독특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한국 국수는 Amazon, Flipkart, BigBasket 등과 같은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Bengaluru의 Daily Sushi, Gurugram의 Hahn's Kitchen 등과 같은 식품 서비스 매장은 인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맥도날드도 남인도 및 서인도에서 한국의 인기그룹 BTS와 협력해 여러 채널에 BTS Meal을 도입해 그 영향력을 넓혔다.

현재 한국 라면은 불닭볶음면과 같이 아주 매운 라면이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와 같은 실험적이며 라면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의향이 있는 틈새 소비자 층이 등장하고 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 필리핀 한류 열풍으로 K-Food, 인기 " , " 인도 식품산업 ④ 현지화된 중국음식 사례를 통한 K-Food 진출 가능성 "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