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식품첨가제, 화학약품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건강 Q&A] 식품첨가제, 화학약품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이영순
  • 승인 2021.08.2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
사진=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두드러기란?

두드러기는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가 붉은색 또는 흰색을 띠며 부어오는 피부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팔, 다리, 몸통을 비롯해 눈꺼풀, 입술 등 신체 어느 부위에서나 발병하고, 보통 병변 발생 후 하루나 이틀 이내에 사라지는데 심한 경우에는 오랜 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두드러기는 피부묘기증, 한랭두드러기, 콜린성두드러기, 일광 두드러기, 운동 후 증상이 나타나는 운동 유발성 두드러기 등 다양하게 나뉩니다.

아울러 두드러기는 대부분 약만 먹으면 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시간이 소요될수록 두드러기의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을 수 없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가령 음식을 통해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해당 음식을 원인으로 파악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만성화되면 두드러기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기 어려워집니다.

일부 원인이 가능한 경우는 압박, 진동, 찬 온도, 찬 음식, 운동, 열, 태양광선 등 물리적 자극으로는 확인이 가능합니다. 초콜릿이나 비타민 등 음식이나 약제로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성인이 될수록 단순히 음식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음식물이 문제가 아니라 음식에 들어있는 식품첨가제나 다른 화학 성분 등에 의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원인을 찾기가 그만큼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두드러기는 조개와 같은 어패류, 갑각류 및 땅콩, 초콜릿 등 음식을 통해서 흔히 나타나며 약을 먹으면 쉽게 가라앉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가볍게 생각해 치료를 미루다가는 혈관염으로 진행되는 등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발병 초기에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눈 주위나 입술이 부풀어 오르는 혈관부종이 같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하늘마음한의원 창원점 최성희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