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한 '공공택지 사전청약' 시행
국토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 위한 '공공택지 사전청약' 시행
  • 오정희
  • 승인 2021.09.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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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안정을 위해 공공택지 사전청약을 시행한다.

현재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주거복지로드맵(2017년),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30만호(2018년~2019년) 등 주택공급대책을 추진 중이나, 공공주택 지구지정‧지구계획 등 법정절차 이행에 시일이 소요(3~4년)되어, 주택공급효과 조기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선택했다.

본 청약 1~2년 전 사전청약을 시행하고,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대기 수요를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먼저, 3기 신도시 인천계양 등 공공분양주택 4.3천호에 대해 1차 사전청약을 시행(7.28~8.11)했고, 하반기에 2.8만호 사전청약을 실시할 예정(2022년 3만호)이다.

아울러, 공공택지 내 민간분양(8.7만호)과 3080+사업(1.4만호)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하여 2024년 상반기까지 총 10.1만호 사전청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사전청약 결과, 총 9.3만명이 신청했고 그 중 공공분양 28.1대1, 신혼희망 13.7대1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신청자 중 서울 거주자가 38.2%로 나타났다.

서울 거주자들도 내 집 마련을 위해 경기도권으로 이동을 감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