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무신사·스타벅스·이니스프리·부영그룹 外
[ESG경영] 무신사·스타벅스·이니스프리·부영그룹 外
  • 오정희
  • 승인 2021.09.27 2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 ESG 펀드에 60억 원 출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중 친환경 분야 펀드에 출자한다. 무신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에 60억 원을 출자했다.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국내 벤처 투자 분야에서 기후 기술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한 신규 펀드다.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대표적인 1세대 임팩트 투자사인 옐로우독의 자산을 이전받아 출범한 임팩트 벤처캐피털로, 옐로우독을 이끌던 제현주 대표 및 주요 투자 인력이 설립했다.

이번 펀드에는 무신사를 비롯해 ESG 내재화와 기후 변화 대응에 관심이 높은 국내 주요 기업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무신사는 펀드에 참여한 기업들과 함께 기후 변화로 발생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후 변화 대응 등 ESG 역량과 차세대 유망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온라인 패션 사업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점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9월 28일 하루 전국 매장에서 다회용 컵에 음료 제공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9월 28일 하루동안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하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한다.

‘리유저블 컵 데이’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1)을 기념해 커피를 통해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가치와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고객 행사로, 한국을 포함해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함께 진행한다.

28일 당일 매장을 방문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16oz) 사이즈의 다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며, 컵의 사이즈를 고려해 행사 하루동안 숏, 톨, 그란데 사이즈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숏 사이즈는 뜨거운 음료에 한해 주문 가능)

많은 고객들이 ‘리유저블 컵 데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28일 당일 하루동안 사이렌 오더 주문 제한과 동일하게 1회 주문 시 최대 20잔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다회용 컵 소진 시에는 기존처럼 매장용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이니스프리)
(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새로운 디자인의 ‘친환경 배송 박스’ 도입

에코 컨셔스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배송 박스와 포장재를 FSC 인증 지류로 전격 리뉴얼했다.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재활용이 용이한 배송 박스와 포장재를 사용한 새로운 배송 패키지를 도입했다. 제품을 보호하기 위한 완충재, 테이프와 같은 부자재부터 포장 박스까지 모두 종이 소재로 전면 교체하여 플라스틱 사용을 연간 약 4.7톤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송 박스는 종이 사용 자체가 환경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을 위한 FSC 인증받은 재사용 폐지를 사용해 제조했다. 또한 플라스틱이나 비닐 소재의 테이프, 에어캡을 대신해 종이로 이루어진 완충재를 사용해 재활용이 보다 쉬워졌다. 테이프와 운송장을 제거한 후 일괄 종이류로 분리배출해 한꺼번에 폐기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 자발적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으로 탄소중립 첫 발

BGF리테일이 물류 전문 자회사인 BGF로지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을 시작으로 BGF리테일 및 모든 자회사의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검증에 박차를 가한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BGF로지스는 이달 글로벌 인증검증전문기관인 DNV로부터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인증서를 획득했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원인을 규명하고 각 배출원에 따른 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도록 목록화를 해 놓은 통계 시스템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은 적절한 목표 감축량을 설정할 근거가 되는 배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탄소중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BGF리테일은 의무 검증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오는 2022년까지 모든 계열사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전사적인 온실가스 저감 로드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관리 능력의 신뢰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등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BGF리테일은 전 자회사 중 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BGF로지스를 첫 번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대상으로 선정했다.  

BGF로지스는 전국 CU에 상품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관리하기 위해 이미 2016년부터 물류 현장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수치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사진=부영그룹)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지원 창신대,경남 최초‘호스피스완화돌봄센터’개소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가 경남 최초로 ‘호스피스완화돌봄센터’를 개소했다. 

현재 호스피스완화돌봄센터는 창원보건소와 연계하여 말기환자를 대상으로 재가방문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경상남도 지역주민 중 호스피스완화돌봄을 제공받기를 원하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부산광역시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센터장 김숙남, 부산가톨릭대 교수)와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 등을 교류하기로 협약하였다.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원화 ESG 후순위채권 6천억원 발행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6천억원 규모의 원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사회적채권 형태로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채권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2.47%(국고채 10년물+40bp)이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