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울 금천구,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 外
[1인가구 단신] 서울 금천구,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 外
  • 이효정
  • 승인 2021.09.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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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1인가구 실태조사 실시

사진 = 금천구
사진 = 금천구

금천구가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인가구 생활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급속히 증가하는 1인가구의 일상생활 기능 향상과 사회 참여 증진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행복을 추구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금천구 내 거주 중인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 29일가지이며, 조사에 참여한 대상에게는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집된 자료는 금천구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해 수집된다. 

 

서울 중구, 서울시 최초 '1인가구 지원팀' 신설

중구가 증가하는 1인가구의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서울시 최초로 '1인가구 지원팀'을  신설하여 본격적인 1인가구 지원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1인가구 지원을 역점 추진 과제로 결정하고 그간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주거안정 ▲질병 ▲외로움 ▲생활안심 ▲경제활력 등 5개 분야 추진과제에 대해 1인가구 지원팀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중구 내 1인가구 수는 22,818세대(2020년 기준)로 전체 가구의 41.4%를 차지한다. 서울시 평균인 33.4%보다 높은 수치다.

1인가구지원팀은 관내 1인가구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생애주기별 1인가구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특히 청년 1인가구 비율이 약 40%에 달하는 구의 특성에 맞추어 청년 1인가구를 위한 정책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시행한다.

구는 그 출발점으로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은 황학동에 올 하반기 '청년 1인가구 커뮤니티 지원 공간'을 조성하여 커뮤니티 카페, 공유부엌, 영화상영 등의 공간을 제공하고 소셜다이닝, DIY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내달부터 중구청 홈페이지에 '1인가구지원'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는 등 '1인가구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1인가구 온라인 마음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발표

통계청이 교육, 혼인 등에 따른 인구 특성과 반려동물 등을 기준으로 한 가구의 특성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서는 반려동물, 마시는 물, 소방시설 보유 여부 등에 따른 가구 특성을 분석한 것이 특징적이다.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9천 가구로 15.0%를 차지한다. 세대구성별로 구분했을 때 3세대 이상 가구가 20.1%으로 가장 높은 반면 1인 가구는 9.8%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중이 가장 낮다. 

소방시설 보유 여부도 1인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소화기, 화재경보기를 모두 보유한 가구는 12,679천 가구로 60.6%를 차지하며 그 중 2세대 가구가 67.0%로 가장 높다. 그러나 1인 가구는 52.8%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 강동구, 1인 가구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안전망 구축

사진 = 서울시
사진 = 서울시

강동구가 범죄에 취약한 1인 가구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각종 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배달·택배기사를 사칭한 주거침입 범죄가 증가하면서 홀로 사는 가구의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관내 1인 가구 110명에게 '안전 도어지킴이' 설치를 지원해 주는 한편, '안심마을보안관'을 채용하는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전 도어지킴이' 사업은 현관 앞 상황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해주는 사업이다. 동작감지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방문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알려준다. 방문자와 음성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고,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누르면 최단거리에 있는 보안전문업체에서 신속하게 출동한다.

지원대상은 홀로 임차주택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강동구민 110명으로, 지난 6일부터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최초 1년은 8,900원을 보조받아 월 1,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후 2년은 시중가의 절반가량인 9,900원만 매월 지불하면 된다.

이외에도 안전에 대한 주민불안을 해소하고자 '안심마을보안관'을 채용하여, 1인 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천호2동에 배치할 예정이다. 안심마을보안관은 21시부터 익일 2시 30분까지 야간 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및 각종 생활안전에 대응하며, 주 5일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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