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미래성장동력 확충, 중기 ESG경영 지원 노력하겠다"
윤종원 기업은행장 "미래성장동력 확충, 중기 ESG경영 지원 노력하겠다"
  • 정단비
  • 승인 2021.09.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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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통해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모험자본, 혁신산업 지원체계 구축...혁신금융 및 뉴딜금융 지속 추진

IBK기업은행 윤종원 은행장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뉴딜・혁신금융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탄소중립 교육 및 관련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9월 28일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한 윤종원 은행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과 미래 혁신성장 지원 등 금융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연체가 우려되는 기업에게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원금상환을 유예해주는 연착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윤종원 기업은행장,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 수출입은행 방문규행장 등 8개 정책금융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과 해내리대출에 대해 설명했다.

대출이자율 인하, 대출원금 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지원해주는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 또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대출이자 부담이 증가하거나 유예이자 상환이 곤란하여 연체가 우려되는 기업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제공하는 '해내리대출'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고 금리감면 최대 1.0%p, 시설·운전자금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모험자본 공급, 혁신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혁신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향후 5년간 뉴딜분야 육성을 위해 대출 20조원과 투자 1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39.6조원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2.1조원의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 윤종원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윤종원은행장 (사진=IBK기업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