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정희, 현대차 농성장 방문
안철수 이정희, 현대차 농성장 방문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2.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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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등이 잇따라 현대차 비정규직(사내하청) 근로자 2명이 ‘철탑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한다.

▲ 24일과 25일 잇따라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고공농성' 현장을 찾는 이정희(왼쪽), 안철수(오른쪽) 대선 후보 ⓒ뉴스1

이 후보는 24일 오후 2시 이들이 매달려 있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명촌2주차장 내 한국전력 철탑을 방문해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안 후보도 25일 오후 2시 30분에 철탑을 찾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2명의 ‘철탑 고공농성’은 24일 현재 8일째를 맞고 있다.

철탑에 매달린 현대차 비정규직 근로자는 대법원에서 정규직 판정을 받은 최병승 씨와 노조 사무장인 천의봉 씨로 회사에 불법파견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22일 울산지역에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렸으나 이들은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농성 10일 차가 되는 26일에는 현대차 비정규직 울산, 아산, 전주 3지회 전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돌입해 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제2차 울산공장 포위의 날’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