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무조건 2% 이자·대출 최저 2.7% '파격 조건' 앞세워 출범
토스뱅크, 무조건 2% 이자·대출 최저 2.7% '파격 조건' 앞세워 출범
  • 오정희
  • 승인 2021.10.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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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가 출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선택지가 3개로 늘었다.

5일 정식 출범한 토스뱅크는 기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비해 춤범이 늦은 만큼 기존 인터넷은행권 서비스 개선과 더불어 기존 은행에서 대출이 막힌 소비자들을 품을 예정이다. 

토스뱅크가 공개한 대출 금리 (사진=토스뱅크 홈페이지)
토스뱅크가 공개한 대출 금리 (사진=토스뱅크 홈페이지)

토스뱅크는 최근 부동산 현황에 따른 1금융권 대출 제약으로 오갈대 없는 30%를 발굴한다는 계획아래 이날 기준 연 2.76~15%의 '토스뱅크 마이너스통장'과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이라는 여신대출을 선보인다. 

'토스뱅크 통장'에서는 수시입출금 통장의 핵심기능인 이율을 강화해 만기·최소 납입 금액 등 조건 없이 연 2% 이자를 예치한 날로부터 일할 계산해 매달 지급한다.

토스뱅크가 수시 입출금 통장에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홈페이지)
토스뱅크가 수시 입출금 통장에 조건 없이 연 2% 금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 홈페이지)

체크카드의 경우 생활밀착형 5대 카테고리(커피·패스트푸드·편의점·택시·대중교통 등)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 등의 조건 없이 매달 최대 4만6500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사용액의 3%를 즉시 캐시백한다.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기능을 탑재해, 휴대폰 뒷면에 체크카드를 접촉하면 손쉽게 고액 송금이 가능하다.

한편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달 출범을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시작된 사전 신청에 약 100만명이 몰렸다.

이들은 참여 순서대로 알림 메시지를 받고 토스뱅크 가입 절차를 거친뒤 통장 개설과 신용대출 조회 및 실행,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