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도시금속회수센터(Seoul Resource Center, 이하 SR센터)가 1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SR센터는 서울시가 중소형 폐가전·폐휴대폰 등 전자 폐기물 문제해결을 위한 도시광산(Urban Mining) 사업'을 위해 설립됐으며 중소형 폐가전을 연간 5000톤 처리할 수 있다.
'도시광산사업'은 도시에서 광물을 캔다는 의미로, 폐전자기기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해 자원화 하는 사업이다.
SR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배출되는 중소형 전자폐기물을 '해체-파쇄-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유가물을 추출·재활용 가능한 원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현재(2021.9월말)까지 수거 처리한 폐전자제품은 3만 6000톤, 폐휴대폰은 173만대로, 회수한 유가물은 다양한 산업에 재활용되고 있으며 판매액은 총 200억 원에 이른다.
연간 처리되는 물량은 해외시장의 수입규제 및 2015년부터 수거목표량 상향 조정과 달성 노력 등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주요 품목은 중소형 폐가전(선풍기, 청소기, 다리미, 드라이기, 밥솥 등), 서울시 및 산하·출연기관을 통해 나오는 폐전자기기(복사기, 프린터 등), 폐휴대폰 등이다.
반입된 폐전자제품은 수작업으로 소재별 분해 선별을 거쳐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처리되고 있으며, 그간 재활용된 양은 총 29,486톤이다. 주요 유가물별로는 고철이 8,477톤, 합성수지(플라스틱)가 12,000톤, 구리 123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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