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SK·KB국민은행·KT&G 外
[ESG 경영] SK·KB국민은행·KT&G 外
  • 이영순
  • 승인 2021.10.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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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
(사진=SK)

 

SK•산림청, 탄소중립 활동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SK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산림녹화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SK는 14일 산림청이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 및 관련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산림사업을 발굴 및 이행하면서 ESG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데 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와 산림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경영의 민관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SK와 산림청은 ▲산림전용(轉用) 및 황폐화방지사업(REDD+)과 탄소배출권조림사업(A/R CDM)을 위한 국외 산림사업 발굴 및 이행 ▲토지황폐화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을 위한 산림복원과 사막화방지, 산림탄소상쇄사업 추진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활동 활성화를 지원할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검토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빅데이터 구축 등을 공동추진하며 탄소중립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사진=MG희망나눔)
(사진=MG희망나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의 조직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 추진

(재)함께일하는재단은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의  참여 기업 간 공동 브랜드 개발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에 1기부터 3기까지 참여한 조직을 대상으로 코로나로 위축된 기업 간 네트워킹을 회복하고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공동 성장과 효과적인 가치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심사를 통해 사업성과가 기대되는 총 2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발했다.

사업에 선정된 주식회사 스페이스선(지원사업 3기)과 ㈜대지를 위한 바느질(지원사업 3기), ㈜빅워크(지원사업 3기) 컨소시엄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욕실, 주방, 여행용품 등의 플라스틱 Zero 생활 키트 개발과 관련된 친환경 캠페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KB국민은행, 유로화 그린(Green)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3일 5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7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를 발행한 이후 두 번째 유로화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5년 유로화 스왑 금리에 14bp를 가산한 연 0.048%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받아 높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정부에서 발행한 외평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한국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 총 10억 유로를 상회하는 주문을 확보하며 최종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한 금리(이니셜 가이던스) 대비 4bp 절감된 14bp로 결정됐으며, 쿠폰금리는 제로(0)금리 수준인 0.048%이다.

특히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의 그린(Green) 커버드본드로, 조달된 자금은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사업지원 등 KB국민은행의 ‘지속 가능 금융 관리체계’에 부합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KT&G)
(사진=KT&G)

 

KT&G,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개최

KT&G(사장 백복인)가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후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11/5~11/21)와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11/25~12/12)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선 심사에서 총 12인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이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평면‧입체 등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시각과 문자 중심이었던 기존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진=베이크)
(사진=베이크)

 

‘베이크’-’월드비전’, 월경생활키트 지원 캠페인 론칭

소셜액션플랫폼 ‘베이크’와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이 월경 전문 서비스 ‘이지앤모어’와 함께 위기에 취약한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월경생활키트를 지원하는 ‘월간언니’ 캠페인을 진행한다. 

‘월간언니’는 가정 내 문제, 학교폭력 등으로 전국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 청소년 3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치의 생리대와 월경관련 용품 지원 및 건강한 월경인식을 위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가정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개인 후원자들의 커뮤니티인 ‘월간언니클럽’에서 개인 후원자들이 캠페인 의사결정, 콘텐츠 작성 등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한다. 또한, 개인 후원자 1인당 1만원 이상의 ‘월간언니클럽' 기여금 전액은 캠페인용 월경용품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소셜액션플랫폼 ‘베이크'에 블록체인기술을 도입시켜 캠페인의 주요 의사결정과 자금집행 과정을 ‘월간언니클럽'이 직접 투표 및 승인하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기여금에 대한 투명한 관리와 캠페인 진행현황 전반을 기여자에게 공개하여 캠페인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기관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는 소셜액션플랫폼 ‘베이크'를 운영하는 기술 스타트업 ‘커뮤니티랩'과 ‘위브컬렉티브'의 커뮤니티 기반 블록체인 기술 제공을 통해 실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