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전년비 27.4% ↑ '2조 6815억'
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익 전년비 27.4% ↑ '2조 6815억'
  • 정단비
  • 승인 2021.10.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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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은행 홈페이지캡쳐)
(사진=하나은행

 

하나금융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5771억원) 증가한 2조 681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를 통해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 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8546억원) 증가한 6조 8739억원이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이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44.2%를 기록했다.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한 결과, 금년 보수적 적립 기준을 유지했음에도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 대비 13bp 개선된 0.11%로 기록했다.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4bp 증가한 16.58%,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4.06%를 각각 기록하기도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 총자산이익률(ROA)은 0.76%이다.

2021년 3분기 신탁자산 146조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649조원이다.

3분기말 그룹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33%로 전분기말 대비 3bp 개선됐고, 그룹 NPL 커버리지비율은 전분기 대비 5.5%p 증가한 156.8%를 기록했다. 연체율은 0.28%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이다.

하나은행의 2021년 3분기 694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2926억원) 증가한 1조 9,470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2926억원) 증가한 수치로,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손실 등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하는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핵심저금리성예금이 증가한 결과다.

이자이익(4조 4,746억원)과 수수료이익(5,520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790억원) 증가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0%이다.

3분기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 연체율은 2015년 은행 통합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0.19%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2021년 3분기 신탁자산 70조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02조원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3.0%(1,232억원) 증가한 409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결제성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3.9%(846억원) 증가한 1990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1931억원, 하나생명은 228억원, 하나자산신탁은 692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