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8일 양국간 교역·투자 증진을 위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발리민주주의포럼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 7월 CEPA 1차 협상이 원만히 개최된 것을 환영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두 정상은 친환경 자동차 공동개발을 추진키로 했으며 양국 관계부처 간 '한-인도네시아 친환경 자동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또 인도네시아 내 우리 기업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긍정 평가한 뒤 이같은 경협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양 정부간 적극 협력키로 했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지난 5년간 양국 교역이 2배 이상 증대된 것을 평가한 후 지난 3월 정상회담때 합의한 '2015년 500억달러, 2020년 1천억달러' 교역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2013년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인도네시아 우정의 해' 사업을 통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양 국민 간 이해와 우의를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