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9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8만1631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9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전월 8만9057건보다 8.3%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8만1928건) 대비 0.4%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3만7225건으로 전월 대비 10.7% 감소했다. 지방은 4만4406건으로 전월 대비 6.3%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총 5만5191건으로 전월 대비 9.8% 줄었으며, 아파트 이외 거래는 2만6440건으로 전월 대비 5.2% 감소한 것으로 집게됐다.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9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17만962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15.1% 감소하고, 전년 동월 대비 2.6% 증가한 수치다.
 
전세 거래량은 9만7285건으로 전월 대비 16.6% 감소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5.8% 감소했다. 5년 평균에 비해선 15.1% 증가했다. 월세 거래량은 8만2340건으로 전월 대비 13.2%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했다. 5년 평균에 비해서는 39.7%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86,942건) 전월세 거래량이 전월 대비 13.7% 감소, 아파트 외(92,683건)는 전월 대비 16.3% 감소하면서 거래 둔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9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중은 43.0%로 작년 같은 기간(40.4%) 대비 2.6%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미분양 주택의 경우 9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13,842호로 집계됐으며, 전월(14,864호) 대비 6.9%(1,022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미분양 주택이 1,413호로 전월(1,183호) 대비 19.4%(230호) 증가해 전체 통계와는 반대로 가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15호로 전월(451호) 대비 8.0%(36호) 감소했고, 85㎡ 이하는 13,427호로 전월(14,413호) 대비 6.8%(986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