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제기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과거 논문에 대해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안 후보 논문에 대한 예비조사를 해왔고 16일 본조사 착수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본조사가 결정되면 진실성위원회는 본조사위원회를 꾸려 최대 6개월간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의혹 논란이 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논문은 △1988년 석사논문 △1991년 박사논문 △1992년 연구조원으로 참여한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 연구보고서 △1993년 서울대 의대 학술지 제2저자 논문 △1993년 대한생리학회지 제3저자 논문 등 총 5개다.
1988년 석사논문과 1993년 제2저자 논문은 중복게재 논란, 나머지 3개의 논문은 표절 의혹이 새누리당 등에 의해 제기된 상태다.
한편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지난달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조사를 요청했고, 서울대 측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31일 예비조사위를 구성해 조사를 해 왔다.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