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MZ 세대들을 위한 국내 겨울 차박 꿀템은?
[트렌드줌인] MZ 세대들을 위한 국내 겨울 차박 꿀템은?
  • 정단비
  • 승인 2021.11.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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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퍼, 테이블, 체어 등 실용적인 제품 인기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여행에 대한 수요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해외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을 찾고 있는 가운데 차에서 캠핑을 하는 차박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무역통계 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가 7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짧은 시간 근교로 떠나는 여행 특성상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질 높은 여행을 추구하는 캠핑 인구가 700만명에 달하고 지난해 캠핑 관련용품 매출이 4조원으로 집계되는 등 캠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고 캠핑용품 거래 시장이 전년대비 비슷한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올해 잠잠하던 중고 캠핑용품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크게 매물이 쏟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이번 여름 시즌을 기점으로 중고 캠핑용품 거래가 증가하면서 상품 시세 역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제한적인 해외여행 상황이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중고나라에 등록되는 주요 캠핑용품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냉장고 (21만원→17만) ▲의자 (6.1만원→4.5만원) ▲침대 (8.3만원→5.9만원) ▲테이블 (9.8만원→8.3만원) ▲화로 (11.5만원→5.4만원) 전년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나 ▲매트 (9.6만원→11.5만원), ▲텐트 (24.8만원→29.9만원) ▲랜턴 (4.1만원→3.9만원)으로 시세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다양한 캠핑
다이소에서 구매한 다양한 캠핑

 

차박을 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까는 매트가 필수인만큼 중고 시세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딱딱한 공간이 불편해서 캠핑을 꺼리는 이들도 좋은 매트와 함께 라면 차박에 도전해볼만 하기 때문이다.

조금 더 편안한 휴식을 위해서는 두께가 5cm 이상인 메모리폼 매트를 추천한다. 쉽게 오염되기 쉬운 캠핑 환경에서도 박테리아 곰팡이 성장 억제, 겉 커버 분리형, 세탁 간편 등 여러 가지 고려할 요소도 잘 챙겨보자.

특히 보관 시 간단하게 말아서 보관이 가능해야 한다.

'불멍'을 하기 위해 캠핑용 난로는 투시창이 커야 좋은 아이템으로 불린다. 화기를 다루는 제품인만큼 연소통 불안착 문제 등 안전성이 중요하며 차박 캠핑 시 어려움이 많은 날씨에도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접이식 테이블’ 중 식사를 하거나 간이 테이블로 활용할 때 캠핑 환경에 따라 1, 2단계로 높이 조절도 가능한 제품도 인기다. 테이블은 방수 가공 기능도 중요하다.

충분한 길이와 넉넉한 공간이 있는 2인용 체어도 눈길을 끈다. 걸이 기능과 원터치 형식의 접이식 형태로 캠핑 시 편리한 휴대성도 중요하다.

간단하게는 추위를 이기는 핫팩이 있다. 편의점 GS25에 따르면 핫팩 매출은 그해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 아래로 떨어진 직후 시점인 11월~12월이 연간 매출의 52%를 차지할 정도 많이 사용한다.

한편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캠핑 용품 중에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요리에 필요한 그릴과 스토브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사용 후 폐기가 쉬운 일회용 그릴이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과 달리 올해는 휴대용 가스 그릴과 레인지, 스토브 등의 판매량이 전체 휴대용 가열기구 판매량의 70%를 넘게 차지했다. 마켓컬리는 캠핑을 자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가성비가 좋은 휴대용 가열기구를 구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 외에 캠핑 무드를 더해주는 캠핑용 랜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캠핑용 체어 등이 순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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