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글램·클래스101·혼족의제왕·케이스노트 外
[스타트업 소식] 글램·클래스101·혼족의제왕·케이스노트 外
  • 정단비
  • 승인 2021.11.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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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램)
(사진=글램)

데이팅앱 ‘글램’, AI 기술로 허위 유저 잡는다

큐피스트는 데이팅 앱 글램에 허위 유저 및 악성 유저를 걸러낼 수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머신러닝 기반 AI 기술은 악성 유저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사용자가 등록한 프로필 사진 및 직업, 국가, OS 등의 정보를 분석하여 사진 도용, 중복 계정 여부, 불순한 활동 등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악성 유저를 찾아내고 서비스에 악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램은 가입 시 알고리즘에 의한 탐지, 유저 신고 등을 통해 프로필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검수하고 이용약관 및 서비스 정책에 부적할 경우 서비스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 기존에는 관리자가 직접 검수를 진행하는 방식이었기에 처리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었으나, 본 기술 도입으로 도용, 스팸, 금전 행위 등 데이팅 사기 유저 프로필을 5초 안에, 99.5%의 정확도로  검수 할 수 있게 됐다.

이렇듯 글램은 프로필 자동화 시스템과 악성 유저 탐지 알고리즘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많은 사용자가 우려하는 데이팅 앱의 신뢰도를 한층 더 강화했으며, 클린 글램을 위해서 앞으로도 많은 자원을 투입할 계획에 있다.

 

하나은행, 「하나원큐 애자일랩 12기」 선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스타트업 발굴ㆍ협업ㆍ육성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2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1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6월 설립한 이후 이번 12기까지 총 134개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하며 다양한 협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하나은행은 선발된 스타트업들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 및 도입함으로써 기업들의 사업을 지원함과 동시에 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협업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 제공 ▲하나금융그룹 전(全)그룹사 내 현업 부서들과의 사업화 협업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경영 및 세무컨설팅 ▲직ㆍ간접투자 ▲하나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진출 지원 등의 광범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2기」에는 핀테크 기업 외에도 메타버스, 헬스케어 등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는 비금융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종산업 간 제휴를 통한 상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혼족의제왕, 자취생활백서 '나 없이 자취하지마라' 텀블벅 펀딩 384% 달성

1인가구 자취습관 형성 서비스 '혼족의제왕'이 텀블벅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펀딩은 서울디지털재단의 스마트도시 분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펀딩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혼족의제왕은 그동안 제작했던 자취 꿀팁 콘텐츠 및 1인가구 인터뷰를 모아 자취생활백서 '나 없이 자취하지마라'를 제작했다.

자취가 처음인 사람들에게 자취방 구하기부터 체크리스트, 부동산 상식 등 읽기만 해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았다.

혼족의제왕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1인가구들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이나 니즈들이 존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 앞으로도 1인가구들의 고충을 돕기 위한 서비스 및 제품에 대해 고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없이 자취하지마라'는 오는 12월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도록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사진=클래스101)
(사진=클래스101)

클래스101 ‘101 Path ; 2021 테크 컨퍼런스’ 개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대표이사 고지연)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분야의 업계 최고 엔지니어들의 커리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101 Path ; 2021 Tech Conference’를 개최한다.

‘101 Path ; 2021 Tech Conference’는 다음 달 12월 11일 오후 5시부터 4시간가량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술•개발 리더에게 커리어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에 맞춰 클래스101, 삼성전자, 몰로코, 그렙, 우아한 형제들, 핵클, 힐링페이퍼 등 업계 탑티어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각 분야의 커리어 성장 비하인드 스토리 및 인사이트를 전할 계획이다.

취업, 성장, 창업, 팀 빌딩과 리딩, 글로벌까지 총 6분야의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세션은 총 30분간 진행된다. 특히 각 세션마다 강연과 더불어 실시간 Q&A 타임이 진행돼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커리어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사전 신청자 대상에게는 무료 참여 혜택 및 클래스101 3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만큼 오픈 3일 만에 약 1,000명에 육박하는 신청자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각 세션별 Q&A 타임에서 베스트 질문으로 선정된 질문자 총 6명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진=케이스노트)
(사진=케이스노트)

판례 검색 서비스 ‘케이스노트’, 팁스 선정 및 투자유치

판례 검색 서비스 ‘케이스노트(대표 강효은)’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케이스노트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자 팁스 운영사 더벤처스(대표 김철우)에서 시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변호사가 법률 자문을 하거나 소송에서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 비슷한 사례에 대한 판결문을 검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법원에서 공개하는 판결문은 주로 대법원 판례에 한정되며, 1심, 2심 등의 특정 하급심 판례에 대한 접근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현행 판결문 공개 제도 상에서는 판결문을 찾고 입수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변호사 간 정보의 비대칭도 문제다. 변호사 간 접근할 수 있는 소송 관련 정보의 차이는 법률시장을 더욱 양극화를 시키고 있다. 이는 법률가에 대한 객관정인 정보 구축 또한 어렵게 만든다.

케이스노트는 기존 법률 시장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출사표를 던진 기술기반의 법률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판결문 DB를 보유한 판례 검색 서비스 ‘케이스노트’를 운영중이다. ‘케이스노트’에서는 총 30만 건 이상의 판례와 11만건의 학술논문을 검색 및 열람할 수 있다. 검색엔진 최적화 및 일정 범위 내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부분 유료 모델 형식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기존의 고객군인 법률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비법률 전문가들까지 이용 범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