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무릎관절염 수술 시 체크해야 할 3가지 포인트는?
[건강 Q&A] 무릎관절염 수술 시 체크해야 할 3가지 포인트는?
  • 이영순
  • 승인 2021.11.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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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본병원 김신일 원장
사진=더본병원 김신일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젊어지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유는?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바닥에 앉는 좌식생활 습관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양반다리나 쪼그려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무리를 가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러한 자세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무릎 관절의 변형 및 무릎 안쪽 연골의 손상을 유발하게 되는데 4~50대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환자들도 손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30대는 운동으로 인한 손상이나 무리한 다이어트, 비만 등으로 인해 무릎 관절이 손상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해 준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적당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 전에는 반드시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축구나 농구와 같이 심하게 뛰거나 갑작스럽게 방향 전환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나 걷기 등 관절 근육을 단련시키는 운동을 자주 해야 합니다. 또한 정상 체중을 유지해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 체중이 1kg 증가할 때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3~5kg 정도라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굽이 높은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굽은 2~3cm 정도, 바닥엔 적당한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은 더위, 추위, 습기 등에 민감하기 때문에 항상 관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신체의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콩, 된장, 멸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환자분들의 경우 만성질환에 대한 우려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정형외과는 물론, 내과, 영상의학과, 의료진의 협진 시스템으로 수술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또한 무릎퇴행성 관절염 치료는 3S SYSTEM이라는 원칙이 있습니다. ‘최소절개(Small), 빠른 수술 및 회복(Speed), 검증된 수술법과 소재 적용(Standard)가 주요 내용입니다. 또한 의학적으로 검증된 수술법을 적용하며 인공관절 수술 시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도와야 합니다.

 

 

도움말 : 더본병원 김신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