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검사체계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 진단 가능..전장유전체 분석법 등 통해 구별
국내 코로나19 검사체계로 오미크론 감염 여부 진단 가능..전장유전체 분석법 등 통해 구별
  • 이주영
  • 승인 2021.12.0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문제없이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진단검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확인은 확진 판정 이후에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했다.

향후 지속적인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여부 등을 면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관련 Q&A>

Q1. 오미크론 변이란 무엇인가요?

A. 2021년 11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검출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스파이크(S) 단백질 부위의 32개 변이 확인에 따른 특성 변화 우려 때문에 WHO에서 전문가 회의(11.26.)를 통해 주요 변이로 분류합니다.
 

Q2.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오미크론 변이에서 확인되는 다수 변이로 인해 전파속도 증가, 면역 회피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증도, 백신 및 치료제 효과 등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초기 분석자료에 따르면 중증도 병원 입원율 등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하나 추가 연구 필요합니다.
 

Q3.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됐나요?

A. 현재까지 국내 유입은 없습니다.
 

Q4.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추가적인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