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코로나19로 인한 지속되는 록다운에 노트북 수요 증가
[글로벌 트렌드] 코로나19로 인한 지속되는 록다운에 노트북 수요 증가
  • 이주영
  • 승인 2022.0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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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침체기를 겪고 있던 독일 노트북 시장이 코로나19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독일에서 코로나 19가 올해 3월부터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다수의 독일 기업이 재택근무를 실시하였고, 이에 따라 주요 오피스 기기인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tatista에서 800여 명의 현지 인사담당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기업 내 60%의 근로자가 지난해 2분기에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2020년 10월 현재 독일 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2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독일 연방정부 및 주정부가 11월 부분 봉쇄에 합의함에 따라 독일 기업의 재택근무 도입은 지속될 것으로 사료된다.

영국 또한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기업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노트북 수요가 급증했으며 한 때 공급 부족 위험을 겪기도 했다.

지난해 영국의 학교는 9월까지 학교를 폐쇄, 원격수업을 진행해왔으며 정부는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20만 대의 노트북을 제공했다. 봉쇄정책이 완화된 경우에도 학교는 교내 감염 발생 여부에 따라 학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했다.

영국 소비자들은 교육이나 직업적 측면 외에도 활동이 제약된 환경에 처해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더 많은 디지털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독일에서 2019년 노트북 포함 컴퓨터 및 관련기기 판매는 67.4%는 소매점을 통해, 31.7%는 온라인을 통해 발생했다.

영국의 유통기업 점유율은 슈퍼마켓이 상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들은 식료품 뿐만 아니라 의류, 가전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전자제품 및 가전기기를 판매하는 영국의 유통브랜드는 Currys, AO, John Lewis, Argos 등으로 Currys의 경우 Dixons Carphone Group의 브랜드이며 영국의 전체 유통기업 중 1.9%의 점유율을 차지한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영국, 지속되는 록다운 속에 노트북 수요 증가" , "코로나19로 반등하는 독일 노트북 시장"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