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SK 최태원 회장, 도전정신 강조.."창조적 대응 '프론티어' 되자”
[신년특집] SK 최태원 회장, 도전정신 강조.."창조적 대응 '프론티어' 되자”
  • 정단비
  • 승인 2022.01.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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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가 밝았다. 각 기업의 총수들의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의 화두와 나아갈 길을 알아보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2년 신년인사에서 "기업의 숙명은 챔피언이 아니라 도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등이 중첩된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도전정신으로 충만한 ‘프런티어’(개척자)가 되자고 말했다.

더불어 SK의 주요 사업이 글로벌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을 언급한 뒤, “지정학적 갈등이 경제적 발전을 이렇게 위협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과거 경험에 안주하지 말고 전략적 유연성에 기반해 창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특히, 한층 엄중한 기후 위기의 파고를 넘기 위해 SK가 2030년까지 탄소 2억톤을 감축한다는 담대한 목표를 세웠음을 상기하면서, “SK는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통해 미래 저탄소 친환경 사업을 선도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지난 1년 간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보니 기업이 여전히 국민 눈높이에 닿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았다”며 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가장 소중한 구성원 행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회사 내 많은 제도를 구성원 행복에 맞게 고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