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한 통증, 치료방법은?
[건강Q&A] 발목 인대 파열로 인한 통증, 치료방법은?
  • 이영순
  • 승인 2022.01.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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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사진=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흔히 겪을 수 있는 부상 중에 발목염좌가 있습니다. 이는 ‘발을 삐다, 접질리다’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질환으로 발목 인대에 손상이 생긴 것을 뜻합니다.

발목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의 경미한 문제라면 통증도 심하지 않아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원활한 회복을 위해서는 2주 정도는 발목을 무리하게 쓰지 말고 충분하게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냉찜질 및 압박붕대 등의 대처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극심한 통증과 부종, 멍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걷는 것도 어렵다면 발목인대에 파열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엔 병원에서 정확하게 검사 및 진료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목 인대 파열 치료는?

늘어난 발목인대를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발목인대가 늘어난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헐거워진 발목인대는 관절을 탄탄하게 잡아줄 수 없어 작은 충격에도 쉽게 발목을 삐끗하는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경미한 편이라면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파열이 심한 편이거나 조직이 완전히 끊어져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면 발목인대 재건술 및 봉합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식은 환자의 발목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일상에서의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한데,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서 발목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목이 불안정한 신발은 착용을 피하고, 바닥 표면이 울퉁불퉁한 곳에서 운동을 하는 것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발목 근력 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도움말 : 선수촌병원 배상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