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기아 신형 '니로', 친환경 전용 SUV 입증 하겠다..편의 사양도 대거 장착
[신제품 돋보기] 기아 신형 '니로', 친환경 전용 SUV 입증 하겠다..편의 사양도 대거 장착
  • 정단비
  • 승인 2022.01.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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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 예정인 기아의 ‘디 올 뉴 기아 니로(The all-new Kia Niro, 이하 신형 니로)’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신형 니로는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2세대 모델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 차량이다. 

이번 신형 니로는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개선된 파워트레인 탑재로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달성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기술 적용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 ▲SUV 특유의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반영한 외장이 특징이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이다. 지자체 마다 다르겠지만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및 교육세∙부가가치세 포함한 세제혜택 최대 143만원, 취득세 40만원 한도내 감면, 공영 주차장∙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할인과 혼잡 통행료 일부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기아)
(사진=기아)

■ 차박할 수 있는 소형SUV로

기아는 신형 니로에 3세대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이 하면서 SUV 차량을 활용한 캠핑, 차박 등이 인기다. 이에 SUV 차량들은 출시 시 공간 활용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니로 역시 전장 4,420mm(기존 대비 +65mm), 축간거리 2,720mm(+20mm), 전폭 1,825mm(+20mm), 전고 1,545mm(+10mm)의 이전 버전보다 커진 차체를 선보였다.

또한 트렁크 적재 용량을 451ℓ(+15ℓ)로 기존보다 키워 수납성을 개선했으며,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평한 구성(풀플랫)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풀플랫 기능 역시 캠핑이나 차박에 유용하다.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핸들링, 정숙성, 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 지속가능서 의지 담은 친환경 소재 적용 

ESG가 최고의 화두인 가운데 기아는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천장(헤드라이닝)에 폐플라스틱(PET)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으며,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는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 2세대는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그린존 주변도로 진입시 전기 모드 주행을 확대하는 기술이다. 밀집 주거 지역, 학교, 대형병원 등 기존의 그린존 범위를 어린이 보호구역과 집, 사무실 등 즐겨찾기에 등록된 장소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회생 제동 컨트롤 패들 쉬프트는 패들 쉬프트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 조절은 물론 정차까지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은 전방 교통 흐름 정보를 활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     

기아, 신형 니로 사전계약 개시 3

지능형 첨단기술로 주행 편의 및 안전성 강화

최근 자동차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첨단 보조 시스템이다. 특히 주행과 관련한 시스템과 더불어 편의 사양도 중요한 시대가 됐다.

니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주행 시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를 비롯 교차로 대향차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높아지면 회피할 수 있도록 제동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전방 카메라 또는 내비게이션의 제한속도 정보를 초과해 주행하면 경고를 해주고 안전 운행 속도로 조절 ▲안전 하차 보조(SEA): 정차 후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도어를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주고, 전자식 차일드 락이 작동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함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이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앞∙뒤로 움직여 주차와 출차를 도움 등의 보조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F/R)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등 소형 차량에는 장창되지 않던 여러 가지 옵션들이 있다.
 

신형 니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스마트 키 없이도 NFC(근거리 무선통신)가 장착된 안드로이드∙iOS 기반 스마트폰을 운전석 바깥쪽 도어핸들에 태깅해 차량 출입을 가능하게 해주는 디지털 키 2 터치 ▲차량 내부에 장착된 전후방 카메라로 영상을 녹화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이나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녹화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빌트인 캠 ▲하나의 음성 명령으로 공조장치, 통풍/열선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서버기반 AI 음성인식 시스템 등이다.

열선시트를 말로 동작하게 할 수 있다니 운전자의 입장에서 매우 편리할 듯 하다. 일명 '엉따'로 불리는 열선시트를 출발할 때 켜고 주행하다보면 금방 뜨거워지는데 더듬거리면서 조절한 기억이 다들 있지 않을까. 

더불어 ▲최종 목적지 안내 ▲차량 내 간편 결제 ▲카투홈 ▲발레모드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의 편의 시설이 있는데 차량 내 간편 결제는 어떤 원리 인지는 모르겠으나 주차장 결제 시 간편 결제가 된다면 사용하고 싶은 니즈가 있다.  


■ SUV 감성을 살린 세련된 외장 디자인

지난해 현대차에서 새롭게 내놓은 '캐스퍼'가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은 바가 있다. 니로 보다 작은 크기의 차량이지만 예쁘면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신형 니로는 전면에 기아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후드에서 펜더까지 확장시켜 유니크한 느낌을 주며,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LED DRL(주간주행등)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전면과 측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휠 아치로 개성을 살렸다. 

측면은 우아한 볼륨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의 모던함이 돋보이며, 부메랑 모양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통합된 C필러를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C필러는 그 안쪽으로 공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에어커튼 홀을 적용해 연비 효율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외장 컬러에 따라 차별화된 C필러 컬러 선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디자인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형 니로의 실내에도 다양한 고급 사양을 적용했다고 한다.

대시보드에서 도어트림으로 이어지는 대각선 사이에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클러스터/AVN)를 배치하고 모던한 하이글로시 블랙 소재의 센터 콘솔에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조화시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이 밖에도 시트 등받이와 쿠션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도 있다고 한다. 차 안에서 무중력 자세라니 동승자에게는 좋은 혜택이다.

외장 컬러는 새롭게 추가된 시티스케이프 그린을 포함해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 펄 ▲미네랄 블루 ▲인터스텔라 그레이 ▲런웨이 레드 ▲스틸 그레이 등 총 7종, 내장 컬러는 ▲차콜 ▲미디움 그레이 ▲페트롤 등 총 3종의 신규 컬러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