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온라인을 떠도는 나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생활 Tip] 온라인을 떠도는 나의 개인정보,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
  • 김다솜
  • 승인 2022.0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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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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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문화가 활성화된 후로 개인정보 이슈는 수년째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은 온라인 스토킹, 스미싱, 해킹 등 각종 범죄로 이어지는 문제이기에 사회와 개인 모두의 안전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라면 홀로 거주 중인 집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가장 쉬우면서도 기본적인 방법은 내 정보를 온라인에 최소한으로만 올리는 것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 SNS에 자신이 사는 곳이나 주로 활동하는 지역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SNS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항상 명시해야 한다.

또 온라인 사이트 등을 가입할 때 ‘개인정보처리방침’을 꼼꼼히 읽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해당 사이트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가입 과정 중 약관 동의 시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돼 있는 부분은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기본적인 지침만으로도 100% 안심할 수 없다면 아래 사이트들을 참고해보자.

 

■ 이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이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스크린샷
이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홈페이지 스크린샷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내 개인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나 아이핀, 휴대폰, 신용카드 등으로 본인확인했던 내역을 통합 조회할 수 있다. 사이트 가입내역을 한 번에 보여주고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에 회원탈퇴를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웹사이트에서 나의 어떤 개인정보를 수집했는지 열람할 수 있으며 해당 개인정보에 대한 정정·삭제·파기 등의 처리를 대행해주기도 한다.

 

■ 털린 내 정보 찾기

털린 내 정보 찾기
털린 내 정보 찾기 홈페이지 스크린샷

앞서 이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와 연계되는 사이트다.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내 정보 유출확인을 통해 명의도용·보이스피싱 등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다. 회원가입 없이 이메일 인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조회하기 버튼을 누르면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인터넷상에 유출됐는지를 확인해준다. 1회당 5개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조회할 수 있으며, 추가 조회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한다.

필자의 경우 유출이력이 없다고 조회됐지만, 만약 유출이력이 있다면 어떻게 관리·조치해야 하는 지까지 사이트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 시티즌코난

구글플레이 시티즌코난 스크린샷
구글플레이 시티즌코난 스크린샷

경찰청이 운영하는 보이스피싱 방지 앱이다. 지난해 9월 출시한 해당 앱은 사용자도 모르게 설치된 악성앱을 찾아 삭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보안 서비스다. 상단에 위치한 버튼을 터치하면 자동으로 악성앱검사를 실시한다.

악성앱이 탐지되면 앱 내에서 삭제까지 진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화사기범죄 알림서비스도 추가됐다. 우측 상단에 톱니바퀴 버튼을 터치하면 지역을 설정하는 창이 뜬다. 해당 지역에 전화사기범죄가 급증할 때 안내메시지가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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