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49회 무역의 날' 행사에 참석, 세계경제 위기 등 어려운 여건에서 수출 증대에 힘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무역업계 대표·근로자·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년 간 무역성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 무역진흥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훈·포장 및 수출의 탑 수여, 기념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올해 무역의 날 행사는 지난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계기로 기념일이 11월 30일에서 이날로 변경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 앞서 코엑스 앞 G20(주요 20개국) 광장에서 개최된 무역 1조달러 달성 기념 조형물(1조달러 탑)의 제막식에 무역관계자와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