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아이패드? 나에게 맞는 태블릿PC 고르기 
갤럭시탭? 아이패드? 나에게 맞는 태블릿PC 고르기 
  • 김다솜
  • 승인 2022.03.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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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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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맞이해 태블릿PC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태블릿PC는 학업·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지만, TV없는 자취생들에게 미니 TV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하면 선택지가 많은 탓에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쉽게 감이 오지 않는다. 무조건 저렴한 것이나 크기가 큰 제품을 고른다면 얼마 가지 않아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기 마련이다. 

어떤 제품을 골라야 후회 없이 오랫동안 쓸 수 있을까? 

 

먼저 현재 자신이 쓰고 있는 휴대폰과 제조사를 통일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지금 아이폰을 사용한다면 아이패드를, 갤럭시를 사용한다면 갤럭시탭을 고르는 식이다. 이는 연동성 때문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생태계의 연동성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삼성 역시 최근 몇 년간 자체 생태계 구축에 힘 써오면서 핸드폰과 탭 간의 연동성이 매우 좋아졌다. 예를 들면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태블릿PC에서 확인할 수 있고, 태블릿PC에서 적은 메모를 휴대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두 가지 운영체제를 모두 이용하고 싶은 경우라면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휴대폰과 태블릿PC 간의 연동성을 생각한다면 제조사를 통일해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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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를 선택했다면 사이즈를 고를 차례다. 태블릿PC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따라 사이즈를 고를 수 있다. 

단순히 음악·동영상을 스트리밍하거나 이북을 보는 정도의 목적으로 태블릿PC를 산다면 10인치 미만의 작은 사이즈를 골라도 충분하다. 여기서 더 나아가 문서 작업까지 원한다면 10인치 이상의 제품을 고르는 걸 추천한다. 

영상 및 디자인 작업, 게임 플레이 등을 목적으로 한다면 사이즈와 별개로 가장 상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12인치 이상의 태블릿 PC는 키보드와 전용 펜슬을 추가하는 경우 경량 노트북과 휴대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구매 전 태블릿PC의 용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게 좋다. 

 

삼성이 최근에 발표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 ▲갤럭시탭 S8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나뉜다. 각각의 사이즈는 11인치, 12.4인치, 14.6인치 등이다. 와이파이 모델 기준 출고가는 순서대로 84만9200원, 109만8900원, 137만8300원부터 각각 시작한다. 

갤럭시탭은  S펜이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돼 있어 잃어버리지 않는 한 별도 구매가 필요없다는 게 장점이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사이즈 크기 순으로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프로 등의 라인업을 갖춘다. 

모델별 최신 제품을 보면 아이패드 미니 6세대는 8.3인치, 아이패드 9세대는 10.2인치, 아이패드 5세대는 10.9인치,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12인치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을 기준으로 했을 때 순서대로 64만9000원, 44만9000원, 77만9000원, 13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만약 펜슬이나 키보드를 추가하는 경우 가격은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