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취미] '취향 가득' 성수 연방 탐방으로 힐링하기
[나홀로 취미] '취향 가득' 성수 연방 탐방으로 힐링하기
  • 임종수
  • 승인 2022.03.2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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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각자만의 힐링 장소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혼자만의 방일 수도 있고, 혹은 한강이나 산처럼 자연일 수도 있다. 필자는 속이 답답하거나 생각이 많을 때에는 갇혀 있는 공간보다는 뚫려 있는 공간을 선호한다.

그래서 이어폰을 챙겨서 한강을 따라 걸으면서 시원한 공기를 쐰다. 그러고는 ‘성수 연방’을 들려서 마실을 마무리한다.

(사진=네이버 지도. 성수 연방 위치.)

'성수 연방'은 카페와 음식점을 비롯해, 책방 등이 모여 있는 문화복합공간이다. 1층에는 여러 음식점과 소품 스토어가 입점해있다. 여러 종류의 팝업 스토어가 들어오기도 한다. 판매되고 있는 소품들은 아기자기하고 액세서리도 있어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이 찾는다. 필자도 소품이나 액세서리에 관심 자체가 많지 않아서 혼자 갔을 때에는 들러본 적이 없다. 가끔씩 지인들과 방문했을 때에나 들렸던 기억이 있다.

필자의 최애 공간은 바로 ‘아크앤북’이다. 간단한 소품도 같이 판매하고 있는 서점으로, 작은 다락방에서 보물을 찾는 느낌으로 여러 종류의 책을 볼 수 있다. 독립출판을 비롯해서 콘셉트 북, 패션 잡지 등이 있고, 해리 포터와 같이 해외 책들도 볼 수 있다. 특정 주제에 따라 책과 소품을 큐레이션을 해놓은 코너들이 있어서, 더 재밌게 책방을 돌아볼 수 있다.

(사진=길게 전시되어 있는 아크앤북. 크지 않다.)

3층에는 ‘천상 가옥’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가 SNS에서 유명한 카페라서 사람이 좀 붐비는 편이다. 통유리로 이루어진 카페로 앉아서 햇살을 쬐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커피도 커피지만, 여러 종류의 베이커리가 유명하다.

(사진=성수 연방에 위치한 천상가옥. SNS에서 유명 카페이다.)

성수동이라는 인기 있는 장소에 위치해 있고, 근처 서울숲과 한강 등 걸어서 다닐만한 공간도 있기에 필자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좋아하는 장소다. 성수동에 놀러 다닐 때에 한 번쯤은 방문해서 식사와 쇼핑, 그리고 다과 시간을 통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니 추천하고 싶다.

(사진=해질녘의 성수 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