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강남 뱅뱅사거리에 들어선다
신라호텔, 강남 뱅뱅사거리에 들어선다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2.12.2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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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째를 맞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공격적인 사업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2015년 서울 강남대로에 신라호텔이 들어선다.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뉴스1
24일 코람코자산신탁과 호텔신라 등에 따르면 서초동 1339-1 일대 1147㎡ 규모에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한 후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선다.

'(가칭)서초 호텔개발사업'은 토지주가 PFV 지분의 95%인 땅을 출자하고 코람코자산신탁이 PFV 주식의 5% 출자와 함께 자산관리회사로 참여한다. 호텔개발 분야의 첫 지주공동개발사업인 것이다. 호텔 운영은 호텔신라가 맡는다.

호텔신라는 공급이 부족한 강남 비즈니스호텔 시장의 선점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호텔은 이번 달 PFV가 설립되면 내년 3월까지 인허가를 마무리하고 6월 착공, 2015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호텔신라는 서초동 호텔과 함께 현재 역삼동 KT영동지사 부지, 서대문구 미근동 옛 화양극장 부지,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옛 JW중외제약 부지, 마포구 도화동 한마음병원 인근 부지 등 서울에만 5개의 비즈니스호텔 운영 계약도 체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