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민영진)는 초슬림 담배인 '에쎄(ESSE)' 제품 중 6개 브랜드를 좀더 세련된 디자인으로 리뉴얼한다고 26일 밝혔다.
리뉴얼되는 제품은 '에쎄 클래식', '에쎄 라이트', '에쎄 블렌드', '에쎄 원' 4종과 가향물질 표시문구 제한으로 이름이 변경된 '에쎄 아이스'(기존 제품명: 에쎄멘솔), '에쎄 아이스1mg'(기존 제품명 에쎄멘솔1mg) 2종이다.앞서, 보건복지부가 지난 8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으로 금연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측면에서 150㎡(45평) 규모의 음식점과 커피숍뿐 아니라 호프집까지(68만 개소)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담배회사에 대한 규제도 강화된다. 담배 갑에 식품이나 모히또, 멘솔, 커피, 아로마 등 식품이나 향기나는 물질이 첨가되었다는 문구나 사진을 넣을 수 없다.
따라서 현재 시판중인 '에세 멘솔', '레종 카페' 등 17개 제품은 이름을 바꾸어야 한다.
한편, 지난 7월 사과향을 내는 천연 멘솔담배 '에쎄센스 애플민트' 제품이 출시됐다. 하지만 당시 청소년들의 건강을 볼모로 한 KT&G의 매출 증대라는 비난을 면치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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