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눈폭탄'
남부지방에 '눈폭탄'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12.28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일 오후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경상남북도, 충청북도지방 등을 중심으로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으나 점차 약해지고 있다.

특히 경상남북도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지역에서는 12월 기준으로 '신적설 극값'을 경신했다.

▲ 남부 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8일 오전 대구 동구 동대구역 부근 도로가 내린 눈 때문에 막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 ©뉴스1
신적설 극값이란 0시부터 24시까지 하루동안 새로 쌓인 눈의 양을 말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신지역은 상주 8.5㎝, 창원 12.0㎝, 통영 5.8㎝, 진주 14.6㎝ 등이다.

기존 상주의 하루 최고 적설량은 5.7㎝(2010년 12월28일), 창원 4.0㎝(2012년 12월7일), 통영 1.0㎝(2004년 12월31일), 진주 4.2㎝(2012년 12월7일)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내리는 눈은 점차 약해지고 있고 오늘 늦은 오후에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으나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