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개인정보 관련 소통·안내서비스 개시..궁금하면 바로 물어볼 수 있다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관련 소통·안내서비스 개시..궁금하면 바로 물어볼 수 있다
  • 이주영
  • 승인 2022.05.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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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기업에서 개인정보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요즈음 사내 직원들로부터 개인정보에 관한 다양한 질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기관에서 발간한 상담사례집 등을 참고하여 답변하고 있지만, 질의와 유사한 사례를 찾기 쉽지 않아 업무상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정보의 처리와 활용이 일상화되고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복잡한 개인정보 관련 법령 및 제도를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제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인정보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운영을 개시하는 대국민 소통·안내서비스는 크게 2가지로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간 개인정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개인정보위 법령해석지원센터의 전화상담 외에 마땅한 소통창구가 없어 국민이 불편한 경우가 있어 왔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국민들이 개인정보 관련 지식을 쉽게 찾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인 ‘개인정보 온마당’을 구축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 온마당은 개인정보위 심의·의결 사례 및 상담사례, 법령해석례 등을 모아놓은 일종의 지식창고*로, 이용자들은 단어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국민 누구라도 개인정보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창구 및 개인정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할 계획이며, 다수가 공감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위가 심의·검토하여 정부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인 ‘프라이벗’ 서비스도 개시한다.

‘프라이벗’은 국민이 개인정보에 대해 질문하거나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대화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등 개별 누리집을 방문하지 않고도 채팅창에서 개인정보 침해 신고와 신고 처리상태 확인, 본인확인 내역 조회 등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운영을 개시하는 대국민 소통·안내서비스는 인터넷 포털 검색 및 개인정보위 누리집, 개인정보 보호 포털 또는 개별 누리집 접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온마당’에서 국민들이 보다 다양한 개인정보 상담사례를 찾아볼 수 있도록 법령해석 및 상담·분쟁조정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할 계획이며,온마당과 프라이벗을 연계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 상담사례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