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주의보? "일부 봄나물 미나리, 방풍나물 등 잔류농약 허용기준 16건 초과 검출"
봄나물 주의보? "일부 봄나물 미나리, 방풍나물 등 잔류농약 허용기준 16건 초과 검출"
  • 이주영
  • 승인 2022.05.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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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봄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3월 21일부터 4월 13일까지 봄나물 512건을 검사한 결과,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 16건(3.1%)을 폐기하고 생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요청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3년간 다소비 농산물 중 월별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대상은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곤드레, 비름나물, 산마늘, 쑥 등 총 80개 품목이다. 

월별 특별관리대상 농산물은 최근 3년간 월별 부적합률이 높은 상위 10개 농산물이다.

수거‧검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나리, 방풍나물, 부추, 당귀, 머위, 상추, 세발나물, 셀러리, 쑥, 참나물에서 잔류농약이 허용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 

올해 수거‧검사한 봄나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 위반율(3.1%)은 2021년(1.0%)보다 다소 높았으나, 이는 검사 건수와 잔류농약 중점 검사항목이 대폭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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