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당-인수위, 예비당정협의 가동"
황우여 "당-인수위, 예비당정협의 가동"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01.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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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1일 당 지도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 협의체인 예비당정협의를 한시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정권교체기의 소홀함이 없도록 지난 18일 고위당정 회의를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한 당과 정부와의 협의를 마쳤다"며 이 같이 말했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뉴스1
그는 이번주 개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1월 임시국회와 관련, "국민들이 혹시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부동산 거래 활성화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에 대한 입법, 국정 현안에 대한 국회 활동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임시국회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회가 국민의 대표로서 여야가 함께 본의를 부여하는 중요한 국회"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대통령직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인수위는 야당과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원만한 일정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황 대표는 이번 임시국회 추진 과제에 대해 "대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제,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 건에 대한 종결, 무엇보다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북한인권법 제정 추진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여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한 북한인권법 제정 과정의 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