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시대를 열겠습니다'
제18대 대통령 취임식의 공식 슬로건이다.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27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취임식 준비 진행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 슬로건은 현재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의 슬로건과 동일한 것으로 국민행복 시대를 열어 희망을 줄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박근혜 당선인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4일 "국민이 여러 가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취임식이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되고 국민에게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한 바 있다.취임식 엠블렘에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태극무늬와 비상, 출발을 상징하는 떠오르는 태양의 이미지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취임식은 오는 2월25일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총 6만 명이 참석하며 그 중 3만 명은 인터넷 신청 등을 통해 선정된 일반 국민들로 채워진다.
준비위는 인기가수 '싸이' 등 유명 연예인의 공연 참여도 현재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취임식이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의 취임식인 만큼 세계 전·현직 여성 지도자들의 참석도 늘어날 전망이다.
박 당선인은 앞서 여성인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에게 김무성 중국 특사를 통해 초청장을 전달했으며 잉락 총리는 "꼭 참석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박 당선인은 여성 지도자로서 평소 친분이 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에게도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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