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이 주인공 되는 일주일 ‘2022 청년주간’ 개최
서울시, 청년이 주인공 되는 일주일 ‘2022 청년주간’ 개최
  • 차미경
  • 승인 2022.09.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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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맞아 17~23일 광화문광장‧서울시청 등서 진행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가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을 맞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 간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2022년 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2020년 8월 「청년기본법」 제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행사다. 광화문광장과 서울시청, 서울청년센터, 무중력지대 등에서 청년들이 취업 등 고민과 경험을 나누고, 자신에게 도움되는 정책과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청년의 [행복‧꿈‧희망+@]를 동행하다”이다. 민선8기 시정 핵심 키워드인 ‘동행’과, 오세훈 시장이 올해 3월 발표한 ‘청년행복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인 ‘행복’을 반영한 것이다. [+@]를 남겨둬 미래, 내일 등 청년들이 서울시와 동행하고 싶은 각자의 키워드를 추가해 완성되는 참여형 슬로건이다. 

이번 주말 광화문광장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여하는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린다. 19일 서울시청에서는 테슬라, 나이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40인 현직자 선배의 꿀팁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글로벌 취업 멘토링 데이>가 열린다. 

이밖에도, 서울 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했던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청년들이 기획‧감독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 데이터로 본 서울 청년의 삶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도 준비돼있다. 

‘2022년 청년주간’의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17~18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가 국무조정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시를 비롯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청년단체 등이 참여한다. 

19일 18시에는 청년수당 참여자 등 구직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취업 멘토링 데이>가 열린다.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300여 명이 테슬라, LG전자, SK하이닉스, 토스 등 에 재직 중인 현직자 멘토와 만날 예정이다. 

또한, 청년주간 5일차인 9월 21일에는 청년취업사관학교, 영테크, 희망두배 청년통장, 청년 마음건강 등 서울시 주요 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이 정책 참여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 토크콘서트 <오히려 좋아>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국무조정실, 서울연구원과 함께 <2022 서울 청년정책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21년 서울청년패널조사’ 자료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의 삶을 진단하고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로 본 서울 청년의 삶’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서울청년센터(서초‧강북‧금천‧강서‧동대문‧관악‧광진‧마포), 무중력지대(양천‧성북‧도봉) 등 서울시 청년공간에서도 청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무중력지대 양천에서는 16일~17일 이틀 간 목동 메가박스에서 ‘무중력영화제(MUFF)’를 진행한다. MUFF는 청년들이 기획하고 감독한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제로, 무중력지대 양천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 청년 참여 행사다. 올해는 영화 상영 외에 ‘폴라로이드 사진관’, ‘유니버셜 디자인 부스 체험’ 등의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서울청년센터 동대문에서는 19부터 30일까지 청년의 취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 주간 ‘궁금한 금요일’을 개최한다. 취업 컨설팅은 자소서 컨설팅, 면접 특강, 퍼스털 컬러 총 3가지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의 날은 청년이 주인공인 만큼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특별한 한 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