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수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14일 내정됐다.
경남 진주 출신인 한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해 법조인이 됐다.
연수원 수료 후 임관하지 않고 바로 로펌에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법무법인 김&장과 율촌의 조세팀에서 조세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국내에서 벌어진 굵직한 기업 인수합병(M&A)과정에서 조세 법률 자문을 맡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정부의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각종 세제 개편 작업에 참여했으며 연금과 퇴직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으로 올해 납세자의 날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한편 한 후보자는 온화한 성품으로 업무 스타일도 차분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행복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조세와 관련한 작업 전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진주(55세) △경북사대부고 △서울대 법대 △워싱턴주립대 법과대학원 △사시 22회, 사법연수원 13기 △김&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율촌 △한양대 법과대 부교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재정경제부 세제실 고문변호사 △조세심판원 비상임심판관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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