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실수 너무 많아…'오보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실수 너무 많아…'오보데스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3.04.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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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 관련 소식을 전하던 중 국가명과 맞지 않는 국기를 그래픽으로 방송해 또 한번의 빈축을 샀다.

16일 SNS사에 따르면 '젠틀맨'을 많이 검색한 나라를 소개하면서 8위 오스트레일리아(호주)라는 설명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닌 오스트리아의 국기 그래픽을 내보냈다.

▲ ⓒMBC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잘못된 화면을 본 시청자들은 오스트레일리아 국기가 잘못 나왔다며 실수를 앞다퉈 지적했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그래픽 실수"라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 국기를 헷갈려  썼는데 긴박하게 뉴스 꼭지를 넘기는 상황에서 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내보내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지만 그간 MBC '뉴스데스크' 실수는 잦았다.

지난 2월 8일 교비 횡령혐의로 구속된 서남대 설립자 이모 씨가 보석으로 석방됐다는 보도를 하면서 사건과 무관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의 사진을 사용했다. 음영 처리한 사진이지만 문재인 의원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이었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화성의 샤프산으로 오보했다가 정정방송을 내보냈다. 8월 30일 방송에서 "화성 샤프산의 모습 중 한 장면이 미 항공우주국 '나사'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그랜드캐니언 사진이었기에 바로잡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