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스토어'로 바뀐다..젊은 복합 문화 공간 지향
삼성 디지털프라자, '삼성스토어'로 바뀐다..젊은 복합 문화 공간 지향
  • 정단비
  • 승인 2023.03.07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8일부터 '삼성스토어(Samsung Store)'로 이름을 바꾼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삼성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 이에 삼성스토어는 '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이 즐겨 찾고 머무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 명칭을 23년만에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스토어'로 변경하고, 보다 젊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단장한다.
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 명칭을 23년만에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스토어'로 변경하고, 보다 젊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단장한다.

또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삼성스토어는 다른 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삼성컬처랩(Samsung Culture Lab)'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신 비스포크 가전과 갤럭시 기기의 사용법을 공유할 뿐 아니라, 쿠킹·인테리어·갤럭시 활용 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대치·부천중동·용인구성·김해 등 4개 매장에서는 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스쿨'을 진행해 최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청소년의 IT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기념해 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방문하는 삼성 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삼성스토어에서는 ESG 경영도 강조하고 있다. 삼성스토어 청담점은 매장 구축 시 ▲물 사용 절약을 위한 절수형 제품 설치 ▲에너지 효율 개선 ▲건설 폐기물 재활용 등 환경 친화적 건축 요소를 도입해 지난 2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리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