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어디서 시작해볼까? N잡 플랫폼 유형별 총정리 
N잡, 어디서 시작해볼까? N잡 플랫폼 유형별 총정리 
  • 김다솜
  • 승인 2023.03.3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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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인해 지출을 줄여도 생활이 어려운 요즘, 수입을 늘릴 목적으로 부업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간 직장생활에만 충실했던 이들이라면 어디서 어떻게 어떤 부업을 해야 할지조차 막막할 따름이다. 

최근 N잡 관련 플랫폼은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유형별 N잡 플랫폼을 먼저 알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제공하는 플랫폼에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 나의 전문성, 아끼지 말고 수익화하기 

어떤 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재능마켓’ 플랫폼을 통해 나의 전문성을 수익화할 수 있다. 가령, 오랜 자취 경력으로 청소만큼은 자신 있다는 이들이라면 청소 전문가로 재능마켓에 등록해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블로그 포스팅을 대신 써주는 일을 하거나 직장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사진 및 동영상 편집을 하는 업무를 맡을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재능마켓 플랫폼으로는 ▲크몽 ▲숨고 ▲오투잡 ▲피움마켓 ▲긱몬몬 등이 있다. 

만약 본인이 IT 전문가라면 ‘위시켓’을 통해 외주를 받는 방법도 있으며, 디자이너라면 ‘라우드소싱’을 통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등록해 일거리를 얻을 수 있다. 

 

■ 평범한 직장인인 내가 온라인에선 선생님? 

앞서 재능마켓이 나의 전문지식을 살려 남의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라면, 강의플랫폼에서는 나의 전문성을 타인에게 가르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림 잘 그리는 방법부터 뜨개질 노하우, 퍼스널 브랜딩 등 내가 가진 모든 지식의 강의 주제가 될 수 있다. 

강의 플랫폼으로는 ▲클래스101 ▲탈잉 ▲프립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만약 아직까지 나의 적성, 나의 숨겨진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하는 이들이라면 이같은 플랫폼에서 여러 강의를 들으며 N잡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크고 작은 부업, 공고를 보고 선택하고 싶다면 

직장이나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처럼 부업도 여러 공고를 보고 선택하고 싶다면 ▲긱플 ▲이지태스크 ▲더벌자 ▲쑨 등의 매칭 플랫폼을 찾아가보자. 기존의 구인구직 앱들과 같이 다양한 단기 일자리 공고를 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를 수 있다. 

플랫폼마다 구할 수 있는 일거리는 서로 다르다. 더벌자나 쑨의 경우 내 위치를 기반으로 할 수 있는 N잡 일거리를 소개하고, 이지태스크나 긱플 등은 가입시 선택한 희망 일거리가 등록된 경우 이를 추천한다. 

 

■ 동네에서 간단 심부름으로 용돈 벌기 

싱크대 수전 교체, 벌레 잡기, 소품 만들기, 짐 옮기기 등 간단한 심부름만으로도 부수입을 얻을 수 있다. ▲해주세요 ▲애니맨 등 심부름 플랫폼에 헬퍼로 등록하면 내가 있는 위치 근방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심부름 요청을 확인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집안일과의 병행으로 인해 정기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부업은 어려운 이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 요즘 뜨는 데이터라벨링, 재택 부업으로 시작할까 

데이터라벨러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직업이다. 데이터라벨링이란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위해 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을 말하는데, 이 작업을 수행하는 이들이 바로 데이터라벨러다. 

만약 강아지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면, 이미지 내의 강아지를 선택 후 라벨을 달면 된다. 간단한 작업이기에 데이터라벨링을 부업으로 삼는 이들도 최근 늘고 있는 추세다. 관심 있는 이들은 ▲크라우드웍스 ▲마이크라우드 ▲캐시미션 ▲에이아이웍스 등을 찾아가보자. 

 

■ 강아지 산책도 부업이 된다고? 

동물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반려동물 돌봄을 부업으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와요 ▲도그메이트 등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플랫폼에 펫시터로 지원하면 강아지 산책이나 방문돌봄, 위탁돌봄 등을 통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다만 반려동물 돌봄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만 펫시터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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